지난 4월16일 이디오피아 출신 흑인(37세, 독일시민권자)이 베를린 근교인 포츠담시 전차정거장에서 2명의 독일인에게 폭행을 당하여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하였다.
주독 한국대사관에 따르면,독일인 여성과 결혼하여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희생자는 이 구타사건으로 인해 뇌와 갈비뼈 등에 큰 손상을 입고 25일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독일 검찰당국은 이 사건을 외국인 증오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게자는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 극우파에 의한 유사한 사건의 재발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재독 한인 동포 및 한국인 여행자들의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 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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