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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08.28 22:38
5대 잇는 신앙의 명가...성공인생, 성공가족 거름됐다!
조회 수 2093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개인이나 가족이나 한 사회를 참되고 바르게 이끌어 가는 데에는 반드시 하나의 큰 비밀이 있다. 내적으로는 분명한 목표와 의지가 있었을 것이며 외적으로는 큰 나무로 자라가게 하기위한 배경이 중요한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에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한 가족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비밀을 배우고 행복하고 축복된 개인, 가족,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에 8남매를 둔 부모가 있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라” 라는 신념아래 김응선 장로와 박여옥 권사는 매일 새벽 모든 자녀들을 깨워서 가정 예배를 드린 후 또 교회에 나가서 새벽예배를 드렸다. 이 부모는 자녀들이 모두 장로와 권사가 되어 교회를 섬기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새벽기도를 드리기 위해 집을 나섰던 부모는 잠시 후에 물에 흠뻑 젖어 되돌아왔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그만 강물에 빠진 것이다. 옷에 고드름이 맺힐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이들은 몸도 녹이지 않은 채 옷만 갈아입고서 다시 교회로 갔다. 이 가족이야기의 주인공은 100여년 전 조부때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여 지금은 5대째 믿음을 이어오면서 신앙의 명가로 손꼽히는 김홍규, 병규, 성규, 명규, 승규 장로와 은자, 은덕, 은애 권사의 가족이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가정예배와 새벽예배 인도 어릴 적 심어준 확고한 신앙과 헌신의 자세로 섬기는 지도자 국정원장, 장관, 국회의원, 교장, 회장, 사장...등 각계서 인정받아 추석과 새해에 108명의 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한다. 장남 김홍규(72) 장로는 미션스쿨인 매산고교 교장을 역임한 후 지금은 전남 순천동부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학교 재직 시에도 청소년들에게 늘 성경을 가르쳤다. 차남 김병규(72) 장로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교회에서 일찍이 장로가 되었으며 현재는 주)명보 회장으로 있으면서 서울복음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3남 김성규(69) 장로는 주)유성 T&S 회장으로 있으면서 장안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4남 김명규(64) 장로는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단국대학교 교수이고 주)씨큐어넷 회장으로 있으면서 인천제일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5남인 김승규(62) 장로는 전 법무부장관을 지내고 지금 국가정보원장으로 있으면서 할렐루야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김응선 장로와 박여옥 권사의 자녀교육 7계명! 1)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라 -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2) 선명한 비전과 분명한 목적을 가져라 - 눈앞의 이익을 취할 것이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소망을 가져라. 그리고 시련과 역경을 통해 인간의 고귀한 가치를 배우라. 3) 겸손한 신앙인이 되어라 - 그리스도인의 향기는 겸손이다. 4) 꿀벌처럼 남에게 유익을 주는 신앙인이 되어라 - 자기만을 위해 사는 개미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미가 되지 말고 열심히 벌어서 남에게 유익을 주고 선을 베풀 줄 아는 꿀벌같은 사람이 되어라. 5)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어라 - 성실히 살면서 기회가 되면 지역사회와 나라를 위해서 일하라. 그리고 복음전수의 사명을 잊지 말라. 6) 신앙의 기업을 이어라 - 진정한 복음 전수는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신앙의 유산만큼 값진 것은 없다. 7)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라 - 봉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 이들 8남매는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신앙교육이라고 한다. 고 김응선 장로님께서는 학교 교육보다 가정예배를 통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그 중에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실력과 인격을 갖춘 헌신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꿈을 품으라. 무엇이 되느냐를 인생의 종착역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어서 어떻게 살 것이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특히 가족예배 때에는 대표기도와 성경 찾기, 말씀 등의 순서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을 맡아 신앙이 부쩍 자라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훌륭한 인물은 길러지는 것이며 명문가는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예수를 온전히 믿는 신앙교육이 자녀들의 인생 성공에 밑거름이 됩니다.” 라고 확신 있게 말한다. 지금은 사위 며느리 합쳐서 한 집안에 장로와 권사가 16명이다. 늘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앙과 우애를 키워나간다고 한다. 하늘의 별만큼이나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았다는 이 가족의 신앙 이야기는 핵가족으로 분열된 오늘날 가족 형태를 떠나서 매년 추석과 신년에 100명이 넘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통하여 믿음을 돈독히 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앙교육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줄 기회라고 한다. 모두가 하나같이 바쁜 오늘날 이렇게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의 힘으로 오순도순 우애를 깊게 하고 자녀들을 가르치는 이러한 가족의 신앙이야기는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가족들에게 큰 본이 되며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특히 갈수록 부모와 자녀들 간의 대화가 단절되기 쉬운 현실을 볼 때 이러한 가족모임을 통하여 만남이 이루어지고 기도하며 성경을 함께 읽는다면 주님께서 원하시고 칭찬하시고 축복하시는 아름답고 복 있는 가족이라 확신한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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