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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12.15 20:10
독일 칼스루에 한인회
조회 수 1764 추천 수 0 댓글 0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초겨울 밤에, 남부독일 칼스루에 (한인회/회장 안명자) “송년의 밤 2006”이 12월 9일Jurgendherberge의 Anne-Frank-Haus에서 열렸다. 이 지역은 한독 가정만도 40~50 여 가정으로 한인회원수가 200 여명을 넘긴다. 작은 도시지만 젊은 분위기였다. 다른 한인회 장소에 비해 아담하면서도 잔치를 위한 준비.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많이 와 있었다. 똘똘뭉친 한인회원들과 임원들은 활발히 맡은 바 일에 충실하게 움직이며 친절히 소임을 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부 행사는 최광희부회장의 사회로 먼저 칼스루에 한글학교의 학생들 순서로, 어린 학생들이 한 명씩 나와서 자기 가슴에 써있는 글씨를 외치고 들어가는 순서가 계속되어 지더니, 끝으로 제일 어린 학생과 큰 학생이 손잡고 나오고 모든 학생들이 나와서 손을 잡고 일렬로 나란히 뒤돌아 서서 앞쪽은“태극기 한글학교 꿈나무 친구 가족 희망”과 뒤로 돌아서 “한글은 자랑스런 우리글 다 함께 배우자”라는 글 만들기를 보여 주었다. 이어서Elisa서씨의18현 가야금 연주 “춘설”이 은은하게 장내에 울려 퍼지자 그 아름다운 우리고유의 선율에 심취되는 듯 모두가 조용히 음미하였다. 개회사에 이어 재독총연합회장의 축사는 문영희부회장이 대독하였고, 새로 부임한 Frunkfurt의 임규하 민원영사의 축사가 이어지고, 남부지역한인회장 협의회 조인학회장의 격려사로 계속되었다. 감사장 수여를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행사는 이종원씨의 사회로 진행, 흥을 돋구기 위하여 무대로 나와주길 초대하자 “한 오백년”이 불리워 졌고, 안회장의 “새타령”이 이어지는데도 아직 시작이라 그런지 Tnaze로 분위기를 잡아주지 않아 조금은 한가해 보였지만, 곧 이어서 음대 성악생의 노래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어 갔다. 그리고 Disco가 이어지며 앉아만 있던 청중들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식후의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다는 듯 반가히 무대 앞의 공간들을 채우며 흥들이 차츰 북돋아 졌다. 특별히 칼스루에는 다른 지방의 분위기와는 달리 상사 주재원들. 음대 유학생들과 이세들. 한글학교 어린 이들과 어우러져 지역 분위기상 젊음을 풍겨 주었다. 특별히 한글학교 학생들과 이세들과 유학생들의 젊음의 어우러짐이 다정하게 보였고 서로를 위해 격려를 아끼지 않고 대단하였다. Baden-W_temberg과 접근해 있는 Rhein강을 사이에 두고, 불란서인들과의 교제도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경품 추첨을 하며, 중간중간 사이에 장구놀이/Lisa & Hanna Schnaible. 태권도 시범/Kwak Sportschule. 고전무용(검무)/조성랑. 지휘자 최광희/여성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 주었다. 장구춤/Stuttullim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계를 보니 헤어져야 하는 시간인 자정이 넘었다. 약속된 12시가 지나 새벽 1시경에 끝으로 팬아시아나/사장 고창원 에서 기증한 특등상인 항공권에 끝 숫자가 ~~4번인 4명이 행운을 기다리는 중에 004번을 가진 강현숙씨가 당첨되었다. 초 겨울이 시작되고 있고 거리의 Tannen Baum의 알록달록한 성탄 장식과 함께 칼스루에의 야경은 자그마한 불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유로저널 칼스루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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