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권혁명(58세)씨의 장례식이 지난 13일(화) 슈발바흐 시립묘지에서 고인의 지인과 성당교우 등 조문객의 애도 속에 엄숙한 천주교 장례미사로 치러졌다.
경기도 화성이 고향인 고 권혁명씨는 1974년 광부로 파독, 이후 직장생활과 자영업 등을 해왔으며 모범적인 신앙인이자 가정에 충실하여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했던 고인은 뜻하지 않은 간암 발병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투병생활을 해오던 중, 병세가 악화되어 8일 새벽에 운명했다.
또한 취미로 즐겼던 골프의 실력이 뛰어나 재독한인들의 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각종대회에 출전했고, 독일 헤센주 리그에도 참가하여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도했다.
유족은 부인 이안복여사와 1남 1여(아들 순호, 딸 순현)을 두었다.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및 남부지역 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