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대사: 조일환)은 지난 11일 프랑스 정부
당국의 불법 체류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불법 체류중인 한국인
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추방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프랑스 대사관에 따르면 파리 거주 친척 방문을 위해 2006년 9
월 20일 프랑스에 입국하여 체류하던 한국인 여행객 A씨가 2007
년 3월 26일 파리 북역(Gare du Nord)에서 영국행 기차 탑승수
속 중 프랑스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불법체류 사실이 적발되어 구
치소에 구금되었다가 4월3일 한국으로 강제 추방되는 사례가 발
생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21일,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을 소지하고 벨기
에와 프랑스를 오가며 생활하던 불법체류 한국인 유학생 B씨가
강제 추방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프랑스 경찰은 손자를 찾으러 유치원에 간 중국인 불
법체류자도 검문하는 등, 과거와는 달리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
을 강화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이 재원 지사장겸 기자
ekn@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