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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08.28 23:26
세계 속 한글 교육 다양한 모색
조회 수 1830 추천 수 0 댓글 0
경주서 30여 개국 교사 학자 참여 국제 학술 대회 재외 동포 교육 재단(이사장 서영훈) 주최로 열린 제5회 재외동포교육 국제 학술 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경주 교육 문화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 대회는 ‘세계 속의 우리 전통 문화와 재외 동포 교육’이라는 주제로 세계 30여 개국 한글 학교 교사, 한국학 교수, 국내 한글 전문가 등 국내외 300여명이 참가, 재외 동포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영화 감상 시간을 가졌으며 26일부터 워크숍과 각종 강연 등 본격적인 학술 대회가 진행됐다. 유홍준 문화재 청장은 ‘세계 속의 우리 전통 문화와 재외 동포 교육’이란 기조 강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 한중일 영토 분쟁, 전통 문화 속의 한류의 힘 등을 소개하면서 “모국 문화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포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어 기초 1·2·3·4·5·6, 초급 1·2·3·4·5, 중급 1·2·3·4·5, 고급 1·2·3·4·5·6 등 세분화된 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재외 동포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물놀이와 종이 접기, 민요, 전통 춤, 전통 무예, 전통 음식 등 우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 세계 한글 학교 학생 작품 전시회, 경주 신라 문화권 유적 견학 등 각종 부대 행사를 마련,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서영훈 재외동포교육재단 이사장은 “재외 동포 자녀들 대부분이 사설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국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자녀들에게 모국의 말과 글, 그리고 전통 문화를 가르쳐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재외 동포 교육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특히 우리의 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동포 교육인 여러분의 헌신은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주시고, 동포 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독일 한글학교 교장협의회(회장 강여규)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독일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0201678303-0001@t-online.de 자료: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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