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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12.12 20:39
「아름다운 교회」세번 째 맞는 “사랑의 음악회”
조회 수 2042 추천 수 2 댓글 0
유학생 돕기 자선음악회로 열려 지난 토요일(9일) 저녁「다름슈타트 아름다운 교회」(담임목사 이창배, Ev. Johannesgemeindehaus, Kahlerstr. 26, 64293 Darmstadt, Tel: 06151-2786247)는 세번 째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랑의 음악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학생 돕기 자선음악회로 열렸다. 아담한 예배당 연주홀 전면 무대는 깨끗하고 단순해서 오히려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 같았다. 매 순서마다 성심을 다하는 연주자들의 모습 속에 아직 배움의 길에 있는 젊음의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이날 연주회는 이지수(첼로), 우현정(바이올린), 김현정(피아노)의 피아노 트리어가 가스펠 메들리를 연주하는 것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서 박경애의 피아노 독주, 소프라노 김윤미의 독창(Francesco Paolo Tosti: Preghiera), 이원복의 기타연주(Fernando Sor: Etudes No. 14, 19, 22 외 한 곡), 그리고 아름다운교회 프니엘 합창단의 I lift up mine eyes와 Make a joyful noise 연주로 1부 순서를 마쳤다. 이어서 속개된 2부는 고연정 피아노 반주로 소프라노 이은혜, 김윤미, 이지연 등이 성가를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테너 김기형의 독창 “나의 힘이 되시 여호와여”(임지영곡), Dmitri Schostakowitsch의 피아노 삼중주곡 No. 1 C-moll Op.8,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아름다운교회합창단의 성가 “존귀하신 주” (Cindy Berry, 이상훈역)가 울려퍼지며 예정된 순서를 모두 마쳤다. 환호하는 청중들에 화답하여 합창단은 앵콜송을 불러 주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나서 청중과 연주자 모두는 교회측에서 준비한 음료와 다과를 들며 친교를 나누었다. 이창배 담임목사는 앞으로는 가능하면 이 같은 음악회를 연 2회로 늘려 볼 생각이라며 참석자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이번 음악회의 취지는 독일에 유학 중인 학생들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으며 또 이들의 약해진 마음을 격려하고 북돋아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을 회복시켜 주는 기회로 삼으려는 데 있다고 이목사는 전한다.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및 남부지역 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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