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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7.07.03 23:45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제20차 정기총회 성규환 회장 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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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스부륵]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제20차 정기총회가 6월23일 두이스부륵 마이드리이히에 있는 Westende Centrum 에서 있었다. 정기총회는 임의도 사무총장의 성원보고와 성규환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11시30분부터 시작되었다. 성규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먼저간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그 동안 열심히 했지만 미숙했던 점은 여러 회원들이 이해해 주길 바라고 충고도 달게 받겠다. 글뤽아우프회는 친목단체이니만큼 서로 이해하고 사랑해 주길 바란다.” 고 했다. 그는 또 “글뤽아우프회는 시한부로 얼마 남지 않았다. 어제 한 회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도 했다. 격려사를 하기로 되어 있는 임영섭 노무관은 참석하지 않아서 최병순 수석부회장의 연혁보고, 임의도 사무총장의 업무보고, 최의택 재무위원의 재정보고, 홍철표 수석감사의 감사보고로 이어졌다. 여러 보고 순서에 참석자들은 여러가지 질문이 나왔는데 멀리 북부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오늘이 지방공동체 글뤽아우프회 총회인지, 전 독일 글뤽아우프회 총회인지부터 궁금해 했으며 한 회원은 오늘 왜 노무관이 참석하지 않았는지, 정기총회 책자에 왜 정관이 들어 있지 않는지 이건 집행부의 업무기만이 아닌지, 회장에게서 2천 유로를 차용해서 1년반동안이나 사용했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 홍보가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많은 질문과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회의장 분위기가 과열되자 임의도 사무총장은 ‘오늘 시간이 있으니 차근차근 얘기하자, 물도 한 모금 마시고 계속하자.’고 하면서 분위기를 돌렸다.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해명 내용은 <오늘은 재독한인 글뤽아우프회 총회다, 노무관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매회 복사해서 나누어주던 정관의 내용을 매회 참석한 회원들은 다 알 것 같아서 20부만 복사해 왔다 필요한 자는 회장에게서 가져가라, 재정이 없어서 회장에게서 빌려야 했다. 공금은 공관을 통해서만 오고 간다, 홍보는 1달 전부터 신문에 광고하고 공문도 보냈다.> 글뤽아우프 회원이 아니다는 참석자가 발언권을 얻어 분위기가 더 소란해 졌는데 잠시 후 여러 어르신과 선배들께 회의장에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며 무대에서 큰 절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크를 억지로 얻어 ‘옳은 말 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자격 없으면 시키지 말라’는 무슨 뜻인지 의미 있는 말을 하고 무대 위를 내려가자 야유를 던지는 회원도 있었다. 2시30분 부터 속개된 회의는 남부지역 이종학 씨 등 많은 회원들이 여러 의견들을 개진하였으나 바로 인근지역 라팅겐에서 재월남 전후회 총회에도 참석할 회원들이 있어서 좋은 의견들은 차기 회장이 당선되면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여 반영하기로 하고 바로 회장선거에 들어갔다 홍철표 선거관리 위원장이 임의도 사무총장께 사회를 위임하여 임 총장의 사회로 감사선출,회장과 부회장 선거가 있었다. 감사 3인은 홍철표, 김지홍, 권일동 회원이 당선되었다. 회장,수석 부회장 선거에는 성규환 전 회장이 재 출마하고 고창원 씨가 수석 부회장으로 출마하여 회비 납부자 118명중 당일투표 참가자70명에서 찬성64표 반대6표로 제 20대 회장에 성규환, 수석 부회장 고창원 씨가 당선되었다. 성규환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난 2년 동안의 경험을 거울삼아 회원들의 친목과 권익보장에 헌신 할 것을 다짐한다.”며 당선소감을 말했다 이 날 총회에는 약간의 잡음들이 있었으나 앞으로 <새 회장단에게 희망을 걸어보며 떠난다.>는 멀리 함부르크 에서 참석한 회원들의 의미 있는 말 한마디에 성규환 회장 및 집행부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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