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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7.10.17 08:54
한국인 첼리스트 조영창 세계적인 거장들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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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베르크에서 로스트로포비치 추모 기념 연주회 한국의 조영창교수 세계의 거장 첼리스트들과 나란히 2007년 10월 4~7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크론베르크에서 전 세계의 첼리스트가 한 자리에모였다. ‘모든 세대의 교량 역할을 한다’ 는 모토로 나탈리아 구트만(Natalia Gutman), 데이빗 게링아스(David Geringas),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 아르토 노라스(Arto Noras), 미클로 페레뉘(Miklós Perényi), 게리 호프만(Gary Hoffman) 등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한 올해의 크론베르크 첼로 페스티발은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티스라프 로스트로보비치(Mstislav Rostropovich)를 추모하기 위에 열렸다. 1993년부터 시작되어 2년 마다 열리는 이 페스티발은 현재 전 세계의 첼리스트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첼로 페스티발로 발전을 거듭해왔는데, 이들 중에 한국인 첼리스트 조영창(49. 독일 에센음대/연대 특임 교수)씨가 있다는 것은 재독동포로서 자랑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영창은 그 동안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 이번 페스티발 기간 중에 조영창은 공개 마스터 클래스,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 콘서트 등을 열어 이곳지역의 음악팬들과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첼로의 마술사(Zauberer auf dem Cello)라는 공연은 로스트로포비치의 일대기를 테마로 해서 작곡된 곡들을 연주한 것인데 이번 페스티발에서 가장 의미있는 콘서트였다. 이번 첼로 축제는 독일 전역에 방송 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한다.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자료제공: I love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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