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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8.01.03 06:45
재독대한 체육회 제 17회 체육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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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대한 체육회 제 17회 체육인의 밤 우리는 하나! 12월30일 뒤셀도르프 근처 라팅엔에 있는 성 세바스티안 형제의 집에서는 재독대한체육회 주최 체육인의 밤 행사가 있었다. 그 동안 체육회에서는 3개의 동포 주간지에 ‘재독교민 여러분과 체육인 그리고 여러 귀빈들을 모시고 지난 날을 회고하며 정담의 시간을 마련하여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즐겁고 뜻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부부동반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광고를 내고 한국에서 사회자와 가수, 코메디언들을 초청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한국에서 온 양진식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후 행사에 참석한 각 단체장과 한인회장 및 내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정금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원근 거리에서 반가운 마음을 앞세우고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준 교민과 체육인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 체육인의 밤 행사는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재독한인행사의 연명행사로 은근히 기다려지는 생략될 수 없는 전통이 되었다. 1년을 돌아볼 때 감사한 마음을 전할 분이 너무나 많다. 돌아오는 무자년에도 체육인 여러분과 교민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드린다. 오늘 밤 행사를 마음껏 즐기고 서로서로가 훈훈한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독 한국대사관 본 분관 손선홍 본 분관장은 축사에서 “3일 동안 계속해서 중부독일 지역의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데 이곳은 단체도 많지만 그만큼 활동이 활발한 것 같다. 참석자들을 보면 젊은이들에 비해 60대, 70대인 분들이 많은데 젊은이들 못지 않게 늦게까지 계속되는 행사에 참석하는 걸 보니 이분들의 건강과 동포사회를 사랑하는 열정에 깊이 존경하고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금년에는 대한체육회에서 크고 작은 경사가 있었다. 재독대한체육회에서는 가맹경기단체가 있어서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도 참석하고 체육발전에 노력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활동해주길 바란다. 이 행사를 준비한 정금석 체육회장과 임원, 가맹단체장에게도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2008년에도 교민여러분 더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명예회장인 김계수 박사는 축사에서 “예술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체육에도 국경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미국과 중국이 얼음상태였을 때 탁구를 통해서 사이가 좋아졌고, 한국도 축구를 통해서 남과 북의 교류가 활성화 되었다. 운동은 세계의 정치나 문화까지도 이롭게 만들고 있다. 참석해 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했다. 공로패 시상은 대한체육회장(김정길)을 대신해서 손선홍 분관장이 시상했는데 이수근 재독대한체육회 부회장과 국성환 재독대한축구협회장이 받았다. 지난 8.15 광복절 기념 및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 빌레펠트한인회(정한규 회장)에 우승기를 전하고 정한규 회장의 주선으로 <건강을 위하여!>를 외치며 축배를 했다. 이어서 지난 10월 한국 광주에서 있었던 전국체전에 독일대표로 참석한 고창원 단장외 임원들이 해단식을 가졌다. 금년에는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대접받고 왔으며 도움주고 염려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창원 단장은 전했다. 2부 순서는 한국에서 온 가수(신자유)와 각설이 타령 품바(서봉식)가 함께 했다. 신자유 가수는 팝 록발라드풍의 노래를 불렀으며 서봉식 품바는 각설이 타령을 하면서 쇼를 즐겁게 이끌어 김계수 박사와 손선홍 분관장등 많은 참석자들에게서 구걸하는 통에 돈을 넣게 만들었다. 중간 중간에 복권추첨을 했는데 권영목 중부독일지역회장은 45년 만에 처음으로 복권이 맞았다고 즐거워했다. 행사를 마치기 전 주최측에서 준비한 촛불을 들고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왼쪽과 오른쪽 사람을 보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고 힘들고 좋지 않았던 일 다 잊어버리고 촛불에 자기 마음을 담아서 기원하고 서로에게 행운을 빌었으며 사회자의 선창에 <우리는 하나! >를 외치면서 촛불을 껐다. 이날 맛있는 음식은 뒤셀도르프 Hotel an der Uni(대표 이흥국)에서 준비했으며 재독대한체육회에서는 하노버에서 한국장애인 축구선수단 50여명을 집으로 초대해 대접하고 도와준 김순복 회장과 김숙자 재무 일행인 김순복 회장 부군 Rolf Fleischer 박사와 부회장인 Volker Goetze 씨에게 큰 샴페인을 선물했다. 유로저널 독일지부 오애순 기자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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