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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8.02.20 23:06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ITB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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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를린 관광박람회 "ITB 2008" 개최 드라마 "大長今" 재현, 템플스테이의 독특한 체험 등 "Korea, Sparkling"이 빛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3월 5일부터 9일까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관광박람회인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erse) 2008’에 문화재청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지자체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및 9개 국내여행사 등의 관광관련업체들과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공사는 문화재청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이벤트로서 궁중음식 시연과 사찰 체험(Temple Stay)을 관람객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궁중음식 시연을 위해 문화재청 산하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는 궁중음식 전문가인 중요무형문화재 한복려씨를 비롯한 7명의 시연팀이 참가하여 인기드라마 ‘大長今’의 한 장면인 궁중복장과 궁중음식 조리과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시연하게 될 사찰체험 프로그램은 3년 전에 유럽관광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차담(다도), 탁본, 붓글씨, 108배(拜) 등으로서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된 한국의 독특한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박람회 기간중 한국관에서는 한국 문화 체험행사로서 한복 입기,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등 관람객이 함께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다만 금년엔 태권도 시범 순서는 없으며 그 대신 한국무용을 선보인다고 한다. 한편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지사장 신평섭)는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에서 실시한 세계공항 서비스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인천공항의 높아진 위상을 부각시키고 서울시를 환승 및 스톱오버 목적지로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관광 상품화 강화 방안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3월5일(수)에는 베를린 박람회장 컨벤션룸에서 개최될 프레스 컨퍼런스(Press Conference)에서 독일 유력 언론인 60여개 매체를 초청하여 한국의 스톱오버 관광객 유치방안과 남북연계 상품, 한-중-일 연계상품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등의 휴가관광목적지를 한국을 경유해서 가도록 아시아 관광홍보기관(NTO)들과 공동 상품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관광공사의 목표는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환승관광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박람회에 공동 참가 기관인 서울특별시와 제주도는 한국관내 개별 특별판촉부스를 마련하고, 서울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메가시티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앞세운 스톱오버 및 환승관광 상품을 판촉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유럽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6일(목) 한국관 상담홀에서 개최되는 독일여행업계 대상 관광 설명회에서는 서울시의 스톱오버 및 환승관광상품 소개와 여행업계의 지원방안 등을 소개하고, 불교문화사업단에서 템플스테이의 관광상품화 방안 및 문화재보호재단의 한국음식 국제화 방안 등을 설명하여 독일여행사들의 한국여행상품 개발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베를린 박람회를 통해 2007년에 런칭한 한국관광브랜드(Korea, Sparkling)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17만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언론인, 여행업자, 소비자들에게 ‘한국’이 우수한 문화와 관광 매력을 가진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여행목적지로 확실하게 인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erse)는 1966년 동서독이 분단돼 있던 당시 냉전의 현장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독일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려는 의도에서 시작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년 3월 중에 개최되는 ITB는 그동안 세계 최대의 관광박람회로 발전했으며 금년엔 전 세계180개국에서 11,000개 기관 및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며 개최기간 동안 100,000명의 관광업계 종사자와 70,000명의 일반인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태국, 베트남, 마카오 등 아시아 국가들과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한 중동국가들 그리고 체코, 불가리아 등 동유럽국가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1975년부터 매년 참가해왔으며 최근들어 한국관은 2006년과 2007년 연속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주 지역 우수전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 신평섭 지사장(49-69-233226)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자료제공: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woonkk@hotmail.com 사진: 2008년 한국관 전경, 서울시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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