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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8.05.01 19:12
뒤셀도르프 한인교회 35주년 기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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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한인교회 35주년 기념음악회 뒤셀도르프] 1973년 4월에 창립해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뒤셀도르프 한인교회(ZuKeRo 담임목사 김재완)는 창립 35주년 기념 음악회를 2008년 4월 26일 오후 7시에 에피파니아스 교회에서 개최했다. 김재완 담임 목사의 인사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많은 한인들과 독일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부는 클래식 위주의 품격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장명기 지휘자의 지휘아래 성가대의 합창과 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글로리아 D-Dur RV 589 장조가 연주되었다. 힘찬 합창과 서정적인 아리아가 조화를 이루며 이탈리아 바로크 성악의 전형을 보여주는 비발디의 글로리아는 총 12곡(1 높은 곳에 영광, 2 땅위엔 평화 3. 주님께 찬양 4. 주님께 감사 5. 주님의 크신 영광, 6. 주 하나님 7. 하나님의 외아들 8. 하나님의 어린양 9. 우리 죄사하심 10. 오른편에 앉아계신 하나님 11. 주님만 거룩하시도다 12. 거룩하신 주성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객석을 거의 메운 관객들은 비발디의 글로리아 한곡 한곡이 연주될 때마다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3번째 곡인 Laudamus te(주님께 찬양)의 현명희, 홍지영의 솔로와 6번째 곡인 Domine Deus(주 하나님)의 현명희의 솔로는 아름다운 세레나데를 연상케 했고 10번째 곡인 Qui sedes ad dexteram(오른편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정소영의 솔로는 엄숙하고 근엄한 하나님이 위엄을 친근한 기쁨으로 표현하였다. 성가대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조화를 이룬 1부 공연은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2부는 한국의 복음성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성가대의 합창으로 시작된 2부는 뒤셀도르프 한인교회 2세들을 중심으로 한 Jugendchor의 합창과 쳄버 오케스트라의 „Das Quintett für Klarinette und Streicher A-Dur KV 581(von Wolfgang A. Mozart)“ 의 1. Satz : Allegro 공연으로 이어졌고 이어서 성가대의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열화와 같은 박수로 이어진 마지막 앵콜송을 뒤셀도르프 한인교회 성가대와 청소년 성가대의 전 출연자가 함께 불러 창립 35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유로저널 중부지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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