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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8.07.15 04:44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성결대와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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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성결대와 협연 성결대 합창단 유럽순회 공연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무대 올려 최근 연세대 합창단의 독일 순회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성결대합창단과 핸드볼합주단의 유럽순회연주가 잇달아 열렸다. 7월8일(화) 저녁 7시에 프랑크푸르트 시내 괴테 김나지움 건너 편에 위치한 마태교회(Matthaeuskirche) 공연을 시작으로 성결대합창단은 독일 만하임 유하니스교회와 이탈리아 빌라 이폴리티 등지에서 연속해서 연주회를 갖는다. 순회공연 첫 무대인 프랑크푸르트 연주회는 특히 김영식씨가 지휘하는 한인합창단이 출연해 동포들과 음악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한인합창단이 대학생들과 협연한 노래들은 김동진 작곡의 가고파를 비롯해 새타령(조두남 작) 등 모두 네 곡.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아냈다. 지난 1995년, 현 지휘자 이상훈교수에 의해 창단된 성결대합창단 "콘서트콰이어"는 성악, 지휘, 작곡, 기악 등 모두 음악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세차례의 미국순회공연과 유럽순회공연, 그리고 음반(CD) 8집을 내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휘자 이상훈교수는 만하임음대에서 오케스트라지휘와 합창지휘를 전공. 유학 당시 하이델베르크 유스오케스트라, 만하임대학 오케스트라 등의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1993년 전 독일 음악대학 지휘포럼에서 우수지휘자로 선정돼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에 정식 데뷰한 바 있는 촉망받는 지휘자다. 그는 귀국 후 성남시립합창단 지휘자를 거쳐 99년부터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일하고 있다. 이번에 합창단과 함께 유럽공연길에 함께 나선 성결대 "핸드볼콰이어"도 음악학부 전공자들로 구성, 그 동안 성결대학교를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자리를 굳혔다. 핸드볼콰이어는 하이마트 본사 초청연주, 케이블 TV 연주, 평촌아트홀 연주 등 수 많은 초청연주를 해오면서 지명도를 높혔다. 핸드볼합주단 지휘자 정미향교수는 중앙대와 장신대 대학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전공, 현재 묘동교회를 비롯 여러 핸드볼합주단들을 지휘하면서 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마태교회 연주회는 휴가철에다가 주중에 열린 음악회라서 그런지 관객은 많지 않았다. 200여명의 오붓한 음악팬들은 모처럼 아름답고 풋풋한 젊은이들의 활기찬 목소리에서 나오는 화음과 독일에서는 보기 드문 핸드볼 연주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서 모두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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