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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8.08.19 04:27
독일, 「FC KOREA」 올시즌 첫 경기 승리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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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FC KOREA」 올시즌 첫 경기 승리 힘찬 출발! 창단 2년차 동포팀 스폰서 확보, 선수 보강, 강팀으로 거듭나 2008/2009 시즌 독일 아마축구 프랑크푸르트지역 크라이스 리그전이 지난 17일(일) 동포팀 「 FC KOREA」 대 독일팀 「DJK SW GRIESHEIM」 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그 막이 올랐다. 프랑크푸르트 렙스톡 구장에서 열린 이날 원정경기에서 「FC KOEREA」는 「그리스하임」팀을 맞아 전후반 내내 그라운드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경기를 이끌어 갔다. 동포팀은 전반에 상대팀의 팀웍과 전력을 탐색한 후 자신감을 갖고 후반에 들어서자마자 맹공을 퍼붓기 시작, 3:0 스코어로 첫 승리를 거머쥐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후반 10분 경 이성규가 슈팅한 볼이 상대팀 선수의 무릅을 맞고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어 골인. 어이없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빼앗긴 독일팀은 심기일전 공격을 감행했으나 얼마 버티지 못하고 다시 「FC KOREA」의 통쾌한 슈팅에 당하고 말았다. 후반 30분경 독일팀의 공격이 무위로 끝나고 우리 선수들의 역공이 시작됐다. FC KOREA의 유일한 터키인 선수 무라트가 상대팀 선수들을 제치고 순식간에 골문 앞에 당도. 숨도 고르지 않고 그대로 강슛. 무라트의 오른발을 세게 얻어 맞은 공은 철썩 소리와 함게 독일팀 왼쪽 그물을 갈랐다. 다시 후반 40분 왼쪽 진영에서 공을 몰고가던 권오성이 중앙 문전으로 달려들어 오는 무라트에게 패스, 공을 받은 무라트가 주저앉으며 방어하는 독일 골키퍼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툭 차넣은 공이 골 네트 안에 쏘옥 들어갔다. 골키퍼는 얌전히 들어 앉아 있는 공을 그저 원망스러운 듯 바라볼 뿐이었다. 오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번 째 골이었다. 이날 동포팀에게 패한 독일 「그리스하임」팀은 지난 시즌 <크라이스 A리그> 소속이었으나 성적이 부진해 <크라이스 B 리그>로 추락한 팀이다. 그렇다고해서 결코 약체는 아니다. <크라이스B 리그> 팀의 일반적인 전력과 비교하면 여전히 수준이 있는 팀임에 분명하다. 「그리스하임」팀이 내려온 반면, 지난 시즌 <크라이스 B 리그>의 1위 「콩코르디아」팀과 2위 「작센하우젠」팀은 모두 A리그로 승급했다. 창단 2년차 「FC KOREA」는 올 시즌 목표를 <크라이스 A 리그> 승급에 두었다. 그런만큼 「그리스하임」팀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독일 동포팀은 지난해 크라이스컵 쟁탈전에 처녀출전해 수 많은 강호들을 물리치며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여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갑자기 떠오른 한국팀에 대해서 프랑크푸르트 아마축구계는 "전력을 가늠할 수 없는 무서운 팀"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크호스「FC KOREA」는 기록경기인 리그전에서는 통산전적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창단원년 처녀출전한 팀으로서 7위 마크는 결코 나쁘지 않은 전적이다. 전년도 시즌을 마감하면서 「FC KOREA」는 올 시즌에는 반드시 승급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이경엽회장은 우리팀이 선수층이 다소 약한 만큼 이를 보완하고 좀더 팀웍을 다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실제로 동포팀은 이번 시즌을 대비해 이미 신입선수 4명을 영입하고 팀운영을 위해 스폰서도 유치하는 등 08/09 리그전에 만전을 기했다. 「FC KOREA」의 후원사는 동포기업 「미백」으로 이번 시즌부터 지원에 나섰다. 동포팀 선수들은 올 시즌 첫 경기부터 후원사 「미백」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했다. 동포팀의 2008년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임원은 현재 선수도 겸하고 있다 : 회장 이경엽박사, 부회장 박재영, 감독 박상기, 트레이너 석근웅, 매니저 이은율, 회계 이은호, 주치의 이성규박사, 심리치료사 마틴 시뮤넥 그리고 현재 등록된 선수는 모두 26명, 명단과 포지션은 아래와 같다: 안무열 MF, 첼릭 무라트 FW, 정보도 DF, 정성진 DF, 정원 MF, 홍동현 GK, 홍정우 GK, 황봉주 DF, 진현식 DF, 김대현 DF, 고봉철 FW, 권오성 FW, 이경엽 MF, 이성규 FW, 라이츠 레네 MF, 박상기 MF, 박재영 MF, 슈바르츠 올리버 DF, 지무넥 마틴 MF, 손동렬 MF, 슈토르흐 퍼시 FW, 석근웅 DF, 투로 도미닉 DF, 이은호 MF, 이은율 MF, 유영식 DF 본지와의 인터뷰에서「FC KOREA」 관계자들과 선수들은 동포들과 축구팬들의 애정어린 깊은 관심을 기대하며 무엇보다 경기 관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독일 내에 유일한 한국인 정규축구팀 「FC KOREA」의 무운을 빌며 승전보가 거듭되기를 유로저널 독자들과 함께 기원한다. 독일동포팀의 다음 경기는 첫 홈경기로 8월 20일(수) 저녁 7시 라이트경기로 열린다. 상대팀은 SPVGG. KICKERS 16 FFM. 동포팀 홈경기장 위치: 작센하우젠 게르마니아 구장 GERBERMUEHLSTR. 110, D-60594 FRANKFURT AM MAIN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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