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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9.03.23 06:07
“대한항공 비빔밥 베를린 ITB서 인기짱”
조회 수 5629 추천 수 0 댓글 0
“대한항공 비빔밥 베를린 ITB서 인기짱” 독일인 조리사 유머만점 진행과 객실승무원 명품서비스와 함께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이 지난 11-14 일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2009)에서 극찬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비빔밥을 기내식 그대로 즉석에서 조리해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Korean Air Bibimbap – Award Winning Dish’ 행사를 매일 한 시간 동안 개최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며 홍보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 부스 이벤트홀에 마련된 이번 시연행사에는 1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했으며, 방문객들은 대한항공 조리사의 비빔밥 조리 시연 장면을 감상하고 완성된 비빔밥을 시식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방문객 중 원하는 사람들은 무대 위에 설치된 비빔코너에서 직접 비빔밥을 비벼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한국관은 연일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대한항공이 이번 비빔밥 조리시연 행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 1998년 국제 기내식협회(ITCA)로부터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는 비빔밥을 독일의 관람객들에게도 선보여 대한항공의 기내서비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한국전통음식을 널리 소개한다는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본사 기내식센터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한식전문 조리사의 맛깔스런 비빔밥 조리와 함께 스위스 출신의 임원급 조리사의 유머를 곁들인 탁월한 독일어 진행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당겼다. 더 나아가 세련된 스카이 블루컬러의 유니폼을 입은 멋진 승무원들이 비빔밥을 소형 용기에 정성스레 담아 관람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하늘 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명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빔밥 이벤트는 한층 더 격을 높였다. 행사장을 방문한 유학생 유지현씨는, “그 동안 한국인의 인기음식 비빔밥이 독일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방문객들이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이 국적기로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관소감을 말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동안 대한항공은 한국관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 세트를 선물로 주어 한국의 식문화도 널리 알리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2009년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오히려 다소 많은 187개국 1109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참가업체들은 갖가지 이벤트를 벌이며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관광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었다. 또 총 방문객 수 18 만명 중 전문인 방문객만 11 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산업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끌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료제공: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지사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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