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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9.08.03 09:19
독일 이비인후과 의사가 권하는 감기퇴치법 10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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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비인후과 의사가 권하는 감기퇴치법 10 가지 최근 독일에서는 한여름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가을기온으로 떨어지는 등 변덕스러운 일기와 함께 일교차 또한 15도 안팎의 심한 변화를 보이면서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바트 조덴에서 수십년간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봐온 모츠코박사(Dr. med. Waldemar Motzko, Facharzt für HNO, Königsteinerstr. 68, 65812 Bad Soden, Tel: 06196-63777)는 감기 예방 및 퇴치를 위한 열 가지 방안을 권한다. 이에 유로저널 독자들과 동포들에게도 소개한다. 1. 균형잡힌 건강한 섭생을 한다. 예를들어 비타민 함유량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들은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2. 자신의 신체조건 및 운동능력에 맞는 적절한 스포츠 활동을 한다. 스포츠는 일주일에 적어도 두번 내지 세번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생물학적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트레이닝이 우리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하루에 1.5리터 내지 2리터의 물 또는 음료수를 마신다. 음료수로는 과일쥬스, 미네날워터, 각종 약초차 등이 좋다. 모츠코박사는 특히 카밀레차와 잘바이차가 효능이 좋다며 환자들에게 권한다. 우리몸이 감기와 싸울 때 물질대사의 부산물로 요소(尿素)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요소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이같은 독성물질을 만들어내는 박테리아들을 우리몸에서 제거해 신장을 통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다. 4. 커피, 술, 담배 들 평소에 즐기던 기호식품을 삼가한다. 특히 감기 증상이 보이는 초기에 즉시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낮시간 동안에도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스트레스, 조급함은 물론 정신에 자극을 주는 많은 요인들이 신체에 부담을 준다. 충분히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몸이 재 충전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6.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날씨가 좋던 나쁘던 일기에 관계없이 적어도 하루에 15분간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한다. 7. 우리몸을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련시킨다.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가며 샤워하거나 사우나를 하면 우리몸에 낮거나 높은 외부 기온에 잘 견뎌내는 내성을 키워주게 되어 쉽게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발은 항상 따뜻하게 한다. 8.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숙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깊이 잠들어 있을 때 면역시스템에 필요한 중요한 물질들이 생산되고 그럼으로써 면역체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다. 9. 실내 공기에 신경써야 한다. 침실은 말할 것도 없고 사무실이나 상당시간 머무는 공간의 공기가 덥지 않고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10. 특히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사람들과의 악수도 피하며, 자주 손을 씻는다. 일단은 전염 가능성으로부터 최대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이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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