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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9.10.06 05:10
재독동포축구단 FC KOREA 마침내 1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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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동포축구단 FC KOREA 마침내 1위를 달린다 재독동포축구단 FC KOREA가 창단 3년 째를 맞은 올해 크라이스리그 B, 09/10 시즌에서 마침내 1위에 등극, 총 경기 3분의 1이 경과한 지금 2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월 초 유로저널에서 FC KOREA팀이 3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이 보도가 나가고 약 한 달이 지난 9월27일 경기에서 SV Frankfurt Nord 팀을 3:2로 격파하면서 동포축구단은 1위로 뛰어 올랐다. FC KOREA는 쾌속정처럼 쏜살같이 달려나가는 스피드와 저돌적이면서도 정교한 돌파력을 무기로 최근 들어 연전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월4일(일) 경기까지 모두 6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현재 전적 8승 1무 1패 승점 25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FC Rödelheim 팀과는 승점 2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4회전에서 현재 2위에 랭크된 FC Rödelheim에 1:3으로 패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었으나 다음 경기에서 FC Posavina 팀을 12:0으로 대파하면서 심기일전 안정을 되찾았다. 6회전에서 FC Kosova팀을 2:0 으로 누르면서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7회전 Gehörlosen TSV 팀과의 경기에서도 4: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상승 기류를 탄 동포팀은 8회전에 들어서서 전반에 다소 고전했으나 터키 특급 용병 무라트선수가 후반에서만 3골 해트트릭 위업을 달성하며 4:3 역전승으로 거두었다. 이제 1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FC KOREA는 리그 1위, 정상을 향한 열화와 같은 욕망 그리고 사기 충천으로 마침내 2주전 9회전 SV Frankfurt Nord 팀을 만나 공방을 거듭한 끝에 3:2 로 이겼다. 실로 감개무량한 순간이었다. 3년만에 정상에 우뚝 선 동포팀 선수들은 이날 서로를 얼싸안고 마음껏 기쁨에 취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4일은 리그 1위를 지키기 위한 첫 경기. 이날 경기는 팽팽한 공방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러나 후반 75분경 마침내 찬스가 왔다. 상대팀 오른쪽 골에리어에서 얻은 프리킥을 레네 선수가 무라트에게 올려주자, 무라트는 가슴트패핑을 한후 상대 선수 1명을 따돌리며 오른발로 강슛. 공은 골대를 빗겨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상대팀 골키퍼는 속수무책. 접전을 벌인 FG Seckbach 02의 선수들은 모두 다 체구들이 커서 몸싸움에서는 많이 밀렸지만, 동포팀은 장점인 스피드와 세트피스의 우위를 살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첫번째 방어전은 무라트 선수의 황금같은 결승골로 승리했다(1:0). 그야말로 행승이었다. 시즌 10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FC Korea Frankfurt가 승점 25점으로 1위, 2위는 승점 23점의 FC Rödelheim, 3위는 승점 22점의 FSV Bergen/Italia, 4위는 승점 22점의 FC 1920 Hausen, 5위는 승점 19점의 Tus Makkabi 팀, 이렇게 5개 팀 정도가 승급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제 11회전은 10월 11일 일요일 오후 15시에 홈경기로 열린다. 상대팀은 FSV Bergen/Italia 팀, 이 팀은 현재까지 무패이며 지금까지 최소의 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는 강팀이다. 이탈리아팀과의 일전은 장차 상위리그로의 승급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영 부회장은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고비가 있었다고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무엇보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충분한 선수확보가 안돼고 있다는 점이다. 주전 선수들이 출장과 학업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할 때면 여지없이 성적이 추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포팀은 지난 몇 주 째 선수들의 부상과 출장 등으로 인해 경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4일 경기에서도 벤취에는 후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 모두 똘똘 뭉쳐 매경기마다 어려운 순간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텨내고 있다고 전한다. 축구를 좋아하고 함께 운동하고 싶은 동포들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한다. 연락처: 박재영부회장 Mobil : 0171 - 4722592 FC KOREA 웹사이트 : www.fckorea.de FC KOREA다음 경기 안내 경기일정: 10월 11일, 15:00 경기장: Pfortenstr. 55, 60386 Frankfurt/M. 상대팀: FSV Bergen/Italia 팀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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