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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0.02.23 10:49
북한여자국제축구단과 독일여자국제축구단 경기가 독일 두이스부륵 아레나에서 펼쳐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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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날짜가 2일 늦게 조정되었습니다. 북한여자국제축구단과 독일여자국제축구단 경기가 독일 두이스부륵 아레나에서 펼쳐지다. Duisburg) 2010년2월17일 오후4시 북한 국기가 독일 축구경기장에 펼쳐졌다. 북한 여자축구팀(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종합선수단)과 독일여자축구팀의 친선경기가 MSV Arena 에서 열렸기 때문. 독일 신문에서는 <유럽챔피언과 아시아챔피언의 만남>이라고 보도했다. 체구가 작은 북한선수들은 등치가 있는 유럽선수들을 당하지 못했지만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결국 3:0으로 지고 말았지만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2월17일 궂은 날씨인데도 두이스부륵 아레나에는 황경남 재독한인축구협회장을 비롯 재독한인총연합회 현직, 구직 임원과 원로 등 많은 교민이 북과 꽹과리를 치며 응원을 했다. 북한 선수들은 금년 7월 세계청소년 대회 참가를 목표로 여러 나라를 돌며 현지 훈련 중이다. 17세에서 27세까지의 여성들로 구성된 20명의 선수들과 오일남 단장과 코치, 주치의 등 25명은 19일 오후 4시 두이스부륵 마이드리히에 있는 축구연습장에서 교민들과 친선게임을 가지기도 했다. 북한여자선수들과 교민들은 북한과 남한의 시합이 아닌 팀을 혼합하여 옷 색깔로 구별해 편을 나누어 게임을 했다.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식사도 하고 딸 같고 손녀 같은 참한 아가씨들과 좌담회도 하면서 몇 시간이라도 함께 한 교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즉석에서 성금을 모아 돌아갈 때 약이라도 사가지고 가라며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재독축구협회에서는 전 선수들에게 화장품을 선물했다. 북한선수들은 고마워하며 동포들의 마음이 전해지고 정감이 간다고 했다. 며칠 째 북한선수들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에서 두이스부륵으로 출근하고 있다는 황경남 회장은 좀 더 잘해 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이제 시작이지 않겠느냔다. 모 선수는 독일 베를린 팀에서 욕심을 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선수들은 2월20일 재독충청회 정월대보름잔치에 초대되어 교민들과 저녁을 함께 나누고 “우리의 소원”, “ 반갑습네다” 노래를 함께 부르며 통일을 향해 한걸음 전진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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