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 지역 최초로 치안협력 약정(MOU) 체결식을 맺으면서 유럽 내 치안협력 기반 을 마련했다.
한국측을 대표해 강희락 경찰청장과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6일 참석한 가운데 한국-이탈리아간 치안협력 약정(MOU)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MOU 체결은 글로벌 치안외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2007년 2월 이탈리아 내무부에 MOU 체결을 공식 제의한 이후 3년만에 성사된 것으로, 특히 유럽권 국가와는 최초로 치안협력 약정을 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치안협력 약정은 양국 경찰기관이 조직범죄, 마약, 인신매매 등 국제성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하여 同 분야의 정보교환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양자 회의와 상호 방문하는 등의 내용을 주로 하는데 경찰청은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하여 선진 유럽경찰의 치안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치안경쟁력을 향상하고 유럽지역내 아국인 관광객.재외동포들의 보호기반을 마련하는 한편,사이버수사 기법 전수 등을 통해 한국 경찰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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