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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0.07.06 18:26
에쎈 한인회 야유회-네덜란드 바닷가, 한마음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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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쎈 한인회 야유회-네덜란드 바닷가, 한마음에서 마무리 요즘 독일은 월드컵 축구의 열기 때문인지 며칠째 높은 기온을 보인다. 지난 주 토요일인 7월2일도 36도의 기온이었다. 에쎈지역 한인회(회장 안경환)가 회원들의 단합과 뜨거운 열기를 피해보고자 버스를 빌려 네덜란드 바닷가Scheveningen 으로 1일 소풍을 떠갔다. 당일 다른 곳에서 행사가 겹쳐서 함께 할 이들이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했다. 11시경 바닷가에 도착하니 독일과는 달리 24도 정도의 기온의 놀기에는 적당한 날씨였다. 회장단과 개인이 가져온 책상 5개를 펴서 가져온 음식을 놓으니 뷔페식당 부럽지 않았다. 준비해온 여러개의 파라솔을 펴니 휴가 온 기분이다 라며 좋아했다. 점심시간까지는 자유시간이었다. 바닷가를 맨발로 산보하며 가지고 있던 걱정거리들을 바닷가에 흘려 보내고 돌아왔다. 많은 음식을 회장단에서 준비했는데 김치찌개까지 있어 가정적인 분위기였다. 점심식사 후 몸을 풀기 위해 윤청자 고문과 김형옥 임원이 에어로빅을 시작으로 보글바글짝짝 등의 여러 가지 게임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졌다. 급히 짐을 싼 회원들은 에쎈 한마음으로 장소를 옮겼다. 에쎈에 오니 심술 맞은 날씨가 지나간 후였다. 갑작스런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마음 놓고 찾아갈 수 있는 <한인의 집 한마음>이 에쎈에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는 회원들이었다. 한마음에서 찌개와 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한쪽에서는 축구를 보고, 한쪽에서는 배꼽을 잡는 우스갯소리로 떠들썩하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원에 있는 고추, 깻잎, 상치, 미나리 등의 무공해 야채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 온 것 같은 마음들이라며 밤이 늦어서야 집으로 향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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