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4일 10시 'Koeln Klettenberg DJK' 경기장에서
재독일한인체육회 청년부 주최로 한반도 평화통일 축구대회가 열렸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김계수 회장 체제의 첫 공식 행사라는데 그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전국체전에 파견할 축구선수 선발을 겸한 이날 축구대회는
실력을 고루 갖춘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중부(캄프린트포르트,쾰른,뒤셀도르프)
지역 젊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부유럽협의회
(회장 서성빈) 후원으로 "대한민국은 재독동포사회를 응원합니다" 라는 구호와 함께 진행되었다.
재독일한인체육회 유상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 순서에서
김계수 회장은 한반도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또 뜻 깊은 전국체전참가선수 선발전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을 환영하고 '체육회가 지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와 있다'면서
주초에 대한체육회를 방문, 재독일한인체육회가 파견하는 재독동포선수단에
정식으로 참가자격을 부여할 것이며 현재 진행중인 체전단장과 응원단 모집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데에 대하여 협의를 마쳤음을 보고하고 이 달 안에 대한체육회의 공식적인
입장 확인이 이루어 질 것임을 밝혔다. 김회장은 '오늘 축구대회를 시발점으로 종목별 선발전을
매년 정기적으로 가짐으로서 실력에 근거한 선수 선발이 이루어 지도록 하겠으며
대회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칠 여러분의 모습에서 밝은 한인사회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면서 격려와 함께 젊은 세대들이 여러 방면에서 보이고 있는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확약했다.
더우기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부유럽협의회가 전례 없이 적극전인 협찬으로 청소년들의 미래를 바라보는 선견지명이 있다는데 행사가 한층 돋보였다.
서성빈 회장은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곳에서 태어나 자라도 부모의 나라
대한민국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여러분의 뿌리인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축구대회에 참석한 청소년 중에는 재독한인 체육회와,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에서 마련한 대형 현수막에 쓰여진 "한반도 평화통일을위한"과 "대한민국은 재독동포들을 응원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보며 새삼 한반도에 통일의 필요성과 조국에 대한 감사와 짜릿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경기에 임한 선수들은 선발전을 의식한듯, 부지런히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회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동포선수단을 청년부 스스로 구성하게 함으로서
한인사회에서 요청되는 높은 세대교체를 실현해 보이는 큰 성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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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일체육회 제 2차 임원회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축구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축구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린 체육회 임원회의가 열렸다.
유상근 사무총장은 보고사항 가운데
성명서 발표 후에 많은 격려인사가가 있었다며
곧 파독광부회관에 체육회 사무실이 입주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그동안 광복절행사 관련, 총연합회에 수차에 걸친 접촉시도와 그 결과를 보고
했다. 이어 유 사무총장은 동포언론을 통해 지난 8월 10일까지 공고된바 있는
"체전단장 공모"에 응모한 이가 없음을 보고했다.
김계수회장은 지난 주간에 대한체육회를 방문, 관계자들과 협의한 내용을 보고하였다.
체육회에서는 정기총회가 열린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총회 회의록이 본부에 통보하지 않고 있음을
보고하고 총회 대의원 명단이 포함된 동포신문 기사를 대신 제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와 함께 정금석 전 회장이 발송한 총회소집과 관련된 공문과 총회 대의원명단을
제출하고 총회 참석자 명단을 함께 전달하였음을 보고하였다.
대한체육회에서는 총회를 소집한 전 회장에게 총회 회의록을 포함한 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기한을 정해 통보함으로서 2주일 내에 모든 일이 종결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내다 봤다.
유로저널 독일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