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 광복절 행사 및 체육대회 성대히 개최
지난 8월 14일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박준범)가 주최한 제 65 주년 광복절 행사 및 기념 체육대회가 Donau Sport center에서 성대하게 거행 되었다.
주오스트리아 심윤조 한국 대사를 비롯, 여러 대사관 관계자, 교민, UN 한인회, 유학생등이 참가하였고 특히 린즈, 그라쯔 지역 한인회에서도 먼 길을 마다 않고 참석하여, 재오 한인회 광복절 체육 대회 사상 최대인 400여명 이상이 모여 한마음, 한 뜻으로 몸과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뜻 깊은 체육 대회가 되었다.
광복절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광복절 노래를 선창함으로써, 65주년 광복절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모든 한국인들이 마음에 새기는 귀한 순간이 되었다. 심윤조 대사의 축사, 한인 연합회 박종범 회장의 축사에 이어 손광웅 한글 학교 이사, 김종기 명예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교민들은 솟아나는 애국심으로 의기 화합하는 체육 대회로 진행되었다.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대사관/지상사협회, 유학생, 교민, UN 한인회 4 개팀으로 나눠서, 해변 배구, 발야구, 단체 줄넘기, 계주, 줄다리기, 팔씨름, 골프 등으로 재오스트리아 한인 동포들이 오랜만에 땀을 흘리며,서로를 힘차게 응원하며 힘을 합쳐 “파이팅”을 외치는 멋있는 경기들을 펼쳐나가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또한 심윤조 대사의 적극적인 응원은 참석한 모든 교민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였다.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현지 오스트리아인들까지 경기에 동참하며, 특히 한국적 경기인 줄다리기. 팔씨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영차, 영차' 를 외치며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외에도 본부석에는 재오스트리아 한인간호사 협회에서 동포들을 위한 의료 봉사, 대사관에서는 재외 국민
등록을 위한 이동 desk 설치, 한인 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한인 문화 회관 설립을 위한 건립 기금 모금 행사가 동시에 운영이 되어 더욱 뜻 깊은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가 되었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 광복절 취지를 배우고 또한 많은 참석을 유도하는 귀한 기회가 된 사생 대회를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우리 동포들이 손수 정성 스럽게 준비한 불고기, 김치 등의 전통적인 맛있는 한국음식은 체육 대회의 하일라이트 중에 하나였다.
오스트리아의 한인 동포들은 모든 행사에서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대사관, 지상사, UN한인회, 유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가족과 같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고국의 향수를 같이 달래고 있는 매우모범적인 한인사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같은 8.15 광복절 체육 대회는 재오스트리아 동포들에게는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의미를 부여해 주는 주요한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재오스트리아 한인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유소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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