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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0.09.18 22:21
영국내 탈북 자유민들, 북한대사관 앞 규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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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내 탈북 자유민들, 북한대사관 앞 규탄대회 개최 영국에 정착한 재영 북한자유민들이 8일 주영국 북한대사관 내에서 진행되는 북한 정권 수립 축하행사를 겨냥해 대사관 앞에서 규탄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축하 행사는 영국과 북한 수교 10주년 기념과 북한 정권 수립 62주년을 기념해 북한대사관측에서 직접 개최했다. 이 자축 행사 자리에는 20여명의 전직 주북한 영국 대사관 외교관 출신들과 영국 내 친북인사들이 초청됐다.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전개한 재영 조선인협회 김주일 사무국장은 "북한독재 정권이 수립되어 상상할 수 없는 인권탄압이 자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북한 정권 수립일을 민주주의 요람이라는 영국이 축하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우롱하는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재영 북한 자유민들은 규탄문을 통해 "2천 3백만 북한주민들이 고통과 억압의 쇠사슬에서 벗어나도록 국제사회가 독재자 김정일과 그 일당을 국제형사재판소 법정에 세워 반인류 범죄 행위에 대해 정의의 이름으로 형벌을 내려야 한다"면서 "북한인권 결의안을 즉각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제사면위원회(AI)가 발표한 북한인권상황 리포트에서 84세의 국군포로 출신 정상운씨가 작년 북한을 탈출하다 중국에서 체포되어 북한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는 상황을 전해 듣고 양심수 정상운씨를 즉각 석방할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시위에는 <미얀마인권캠페인> 회원들도 참가해 김정일 정권과 미얀마정권은 불법 무기거래를 중지 할 것을 요구했으며 서로의 주민들을 탄압하는 인권탄압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재영 북한자유민들은 규탄시위 이후 "살인마 김정일은 물러가라" "독재자 김정일을 재판하라" "영국은 북한인권 결의안을 즉각 채택하라" "정치범수용소를 즉각 철폐하라" 등의 규탄 구호를 외쳤다. 영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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