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장애인협회 독거노인 김치나누기 행사가 11월20일 두이스부르크 소재 아시아 카우프에서 12시부터 열렸다.
공남표 회장을 비롯해 김태수 수석부회장,조효준 사무총장과 사모들이 함께해 부지런히 독일 전역에 배송될 선물상자를 포장하는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해가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해에 비해 많은 신청자가 몰리는 바람에 준비하는 손길들은 더욱 바빠졌고,한 해를 보내면서 작은 정성이나마 받는 이들 모두가 기쁨의 한해가 되기를 소원했다.
이와같은 행사를 위해 아시아 카우프 신영수 사장을 비롯해 아헨 자연농장 장광흥 사장,재독한인체육회 김계수 회장,안영국 총연합회 고문,함부르크 한인회 신부영 전 회장,유제헌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 이들이 많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나눔의 행사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공남표 회장은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된다면 지속적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나눔의 장을 갖기를 희망하는 공 회장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해 더욱더 풍성한 나눔의 잔치가 되기를 기원했다.
독일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