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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0.12.14 05:29
한•독이 음악으로 어우려져...이민자 자녀들을 돕다
조회 수 2864 추천 수 0 댓글 0
“박연폭포 흘러가는 묵은 범사정으로 감돌아 든다. 에 - 에 - -에루화 좋고 좋다 어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2010년 12월 3일 독일 주함부르크 성 니콜라이 교회 행사장에 한국민요 “박연폭폭”가 가득 메웠다. 마지막 앙코르곡의 여운이 길게 메아리져 울렸다.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한 음악회는 1시간 넘게 청중과 함께 했다. 1,2부로 나누어 이어진 음악회는 소프라노 크리스틴 푸겔(Christine Pugel), 테너 사보 푸겔(Savo Pugel), 바리톤 정용선 그리고 피아노 마리아 정(Maria Cheong)이 출연했다. 이들은 슈베르트에 이어 부루노, 홍난파, 푸치니, 쇼팽, 레하르 등 여러 음악가들의 노래를 멋지게 불러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8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자선 음악회는 독일 내 한국과 독일 양국의 민간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순수 민간단체인 한독협회의 주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독협회 회원들이 준비한 다과로 더욱 무르익었던 이번 공연 티겟 수입 전액을 독일 내 이민자 가족 자녀들을 돌보는 단체 북두칠성협회에 기부한다고 한다. 함부르크 한독협회 회장(김옥화씨)은 “실력 있는 분들의 음악으로 공연 반응이 좋아 기분 좋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 치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베를린을 시작으로 한 자선음악회는 독일 내 주요 8개 도시를 순회하는데, 이번 함부르크는 7번째로 마지막 자선음악회인 쾰른이 남아 있다고 한다. 기사재공 함부르크 독.한협회 회원 구 은용 독일 김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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