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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8.11.28 03:45
600대 기업 12월 경기전망, 빠른 속도로 위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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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는 55.0으로 나타나 실물경기 침체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인협회의 600 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SI 수치 55.0은 11월 전망치(63.7)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98.4월(55.0)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600대 기업들이 이처럼 12월 경기를 부진하게 보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부진,수출둔화 등 실물경제가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600대 기업의 자금사정은 전월 대비 4.5하락한 68.4로 전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에도 신용경색 현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자산건전성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신규 대출을 꺼리고, 만기 채권 연장에 소극적인데다 수출입금융마저 위축되고 있으며 특히 중견 대기업을 위한 별도의 자금 지원책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연말특수가 사라지면서 내수경기는 지난 달에 비해 8.9가 하락한 66.2로 침체는 심화되고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로 인해 수출여건도 전월 대비 10.3 할가한 77.5,기업의 채산성의 경우도 9.9하락한 63.0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반적인 경제가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50.2), 비제조업(61.7), 경공업(65.7), 중화학 공업(45.8)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인신문 서 상목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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