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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3.25 03:00
4·29 재보선, 현 정권의 첫 심판대로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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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국회의원 재선거(5곳)가 처음으로 포함된 4·29 재보선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최악의 경제위기와 국정 난맥 속에 치러져 현 정권의 첫 심판대가 될 전망이다. 여야가 4월 재보선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이번 재.보선의 주요 포인트는 야권의 反MB 후보 단일화,'경제살리기' '정권 심판' 민심 향배, 경주지역 親李·親朴 대리전 슬리의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최대 변수는 여야가 내세운 기치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느냐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4월 재보선을 '경제살리기'로,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규정하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전화 설문 조사 결과는 응답자의 50.3%가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에 대한 중간평가를 위해서라도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답해 현재 여론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반면 '경제위기 등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은 32.0%에 그쳤다. 또한,울산 북구에서는 진보진영이 '반이명박(MB) 연대'를 결성, 후보 단일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조승수 전 의원을 단독후보로 결정,두 당이 후보 단일화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당 계파갈등 재연의 진원지인 경주에서는 친이명박계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친박근혜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양 진영의 대리전을 벌이고 있어서다.정종복 후보가 승리하면 박근혜 전 대표의 경북지역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정수성 후보가 이기면 '박근혜의 힘'을 재확인한 친박 진영의 세결집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인신문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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