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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항공기,불과 1 주일만에 3 대나 떨어져


승객과 승무원 172명을 태운 스페인 항공기가 20일 마드리드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추락해 15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생존자 19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 여객기는 스팬에어 소속 라스팔마스행 JK 5022편 MD 82기로 승객 대부분은 서부 아프리카의 휴양지인 카나리 제도의 라스팔마스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려던 가족 단위 여행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에는 특히 어린이 22명이 탑승했다. 이날 사고는 1983년 콜롬비아의 아비앙카항공 소속 보잉747 여객기가 마드리드 인근에서 추락해 181명이 사망한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다.
사고기는 오후 1시쯤 첫번째 이륙을 준비하던 중 외부 온도를 나타내는 계기판에 이상이 발견돼 정비를 받았다. 조종사는 비행 취소를 요구했지만 결국 두번째 이륙이 강행돼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스페인 일간 엘문도를 인용, “사고 비행기는 기술적 결함 때문에 최근 며칠 사이 두 번이나 비행을 취소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스팬에어 소속 MD-82 여객기는 이날 참사에 이어 24일에도 불시착륙했다.
항공당국에 발표에 따르면 MD-82 여객기는 이날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기술적인 문제로 말라가 공항에 불시착 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팬에어의 MD-82 여객기는 4일전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154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빚은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스위스 에어,허위신고로 운항중 회항

스위스 항공 여객기가 23일 폭탄테러 허위 신고로 긴급 착륙,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정부 공식 웹사이트 '스위스인포'(swissinfo)가 보도했다.
취리히에서 출발한 이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프랑스 상공을 통해 스페인 말라가로 향하던 중 테러 신고를 받고 회항, 제네바 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긴급 착륙 후 폭발물 제거반의 수색이 이어졌으나 폭발 장치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제네바 공항의 한 소식통은 이번 테러 신고가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유타 항공기 추락 탑승자 10명 사망

지난 23일 미국 유타주 동남부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멀지 않은 공항 부근에 쌍발 항공기 비치 킹 에어 A-100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조종사와  3개의 주에 피부과 클리닉을 가진 회사의 중역과 직원들이 포함된 9명의 승객이 전원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23일 밝혔다.
그랜드 카운티 보안관 제임스 나일랜드는 캐넌랜즈 필드 공항에서 3.22km 떨어진 현장에 긴급 구조팀이 전날 아침 도착했을 때 사고기가 불길에 완전히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英 버진 애틀랜틱 항공기, 개트윅공항에 불시착

23일 영국 런던에서 바베이도스로 향하던 영국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 항공기가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항로를 되돌려 런던의 개트윅국제공항에 불시착했다.
영국공항국(BAA)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버진 애틀랜틱 소속 보잉 747기가 사고 예방적 차원에서 공항에 불시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모두 항공기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과테말라서 비행기 추락,10명 사망

과테말라 동부지역에서 24일 소형 비행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10여명이 사망하고 4 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지경찰에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6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외국인들로 추정되는 승객 8명과 조종사, 부조종사 등 1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르기스, 보잉 737 여객기 추락 71명 사망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에서 24일 승객과 승무원 90명을 태운 보잉 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71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이란 테헤란을 향해 이륙한 사고 여객기가 기체 내 압력이 급속히 떨어진 뒤 마나스 공항에서 수km 떨어진 자니 제르 마을에 추락했다.
로사 다우도바 총리 대변인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68명에는 키르기스인 24명을 비롯해 이란인 5명, 캐나다인 3명, 카자흐스탄인 3명과 터키인, 중국인 각 1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는 유럽연합(EU)에 의해 유럽 영공 운항이 금지당한 민간 항공사 이테크 에어 소속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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