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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02.02 02:28
샤라포바,통산 세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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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선수들의 돌풍,경기마다 이변의 연속,윌리엄스 자매의 탈락 등 많은 이변을 일으켰던 호주 오픈테니스대회에서 결국 테니스의 요정 샤라포바(세계랭킹 5위.러시아)가 부활하면서,2004년 최고 권위 윔블던 우승 2006년 US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과 그 상금 128만 달러를 챙겼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서리나 윌리엄스(7위.미국)의 파워에 막혀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샤라포바는 26일 여자 단식 결승에서 21세 동갑이자 상대전적 2승 2패인 섹시 라이벌 아나 이바노비치(3위.세르비아)를 1회전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치르며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2-0(7-5 6-3)으로 물리치고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이제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만 들어올리면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하게 된다. 샤라포바는 89%에 달하는 높은 첫 서브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자신감을 갔기 시작해 스트로크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엔드라인 깊숙이 뻗는 포핸드 스트로크와 각 큰 백핸드 스트로크는 위력을 더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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