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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08.05 21:18
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 오픈,'지존' 신지애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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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미 LPGA에서 한국이 아시아여성 골프 파워 선도 안니카 소렌스탐과 로레나 오초아의 부진이 시작된 5월 이후 여자골프의 무게 중심은 완전히 동양쪽,특히 태극낭자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AP 통신이 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브리티시오픈에서 "한국이 아시아 여성들의 골프 파워를 선도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신지애를 필두로 톱 5를 포함, 20위권 안에 15명의 아시안이 포진한 사실을 지적했다. 특히,골프계에 부는 아시아 우먼 파워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특히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는 것. 지난 3 일 영국 런던 인근의 서닝데일 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10만달러)에서 국내 여자프로골프의‘지존’신지애(하이마트)가 최종합계 18 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신지애의 우승은 박인비의 US여자 오픈 우승에 이어 한국 선수의 금년 메이저대회 2연승으로,2008년 8 개 LPGA 투어에서 태극낭자들이 6 번째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 것이다. 메이저 퀸에 등극한 한국선수로는 박세리-박지은-김주연-장정-박인비-신지애로 모두 6 명이다.12언더파로 1위 후도 유리(일본)에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최종일 18언더파를 몰아쳐 압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 투어에서 우승했고 미국 투어겸 유럽 투어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까지 우승해 한국, 일본, 미국, 유럽 투어 카드를 모두 갖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되면서 미국 투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애는 올해 국내에서 4승째를 거뒀으며 지난 3월 일본 LPGA투어 요코하마PRGR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뛰며 21승을 올렸다. 한국의 지은희를 비롯,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 후도 유리, 대만의 쳉야니가 상위권에 들었다. 최근 3개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모두 동양선수들이다. AP통신은 동양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는 미국 LPGA 투어 에서 미국 선수들은 기를 못피고 있으며,특히 20 세의 신지애마저 활동 무대를 일본에서 미국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더욱더 힘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소렌스탐은 한국 투어에 가보면 엄청난 선수들이 많다면서 “이런 일들이 앞으로는 더 많이 일어날 테니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또한 아시안들의 위협적인 선전에 대해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우리 모두 아시아 선수들이 너무나 많고, 또 너무 잘 하고, 그것도 꾸준하게 열심히 훈련을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아시아의 정상권 선수들이 미국으로 건너오고 있고, 앞으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초아는 "그래서 나부터 분발해야 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훌륭한 선수들과 힘겹게 다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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