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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09.30 03:18
동부, 오사카 꺾고 한일 챔프전 첫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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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챔피언 동부가 일본 챔피언 오사카를 누르고 대회 첫 2전 전승을 거뒀다. 원주 동부는 28일 2008 동부 프로미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2차전 일본 BJ리그 챔피언 오사카 에베사와의 경기서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92-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 85-71 승리에 이어 2승으로 지난 2006년 처음 열린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이후 처음으로 전승한 팀이 됐다. 동부는 경기 초반 공격 리바운드에서 절대적으로 우세하며 표명일, 강대협, 이세범의 잇따른 3점포가 터지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골밑에서는 김주성이 1쿼터에서만 3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장악했고 윤호영도 블록에 가세하며 1쿼터를 29-16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2쿼터 들어서도 동부는 김주성의 덩크슛과 강대협, 손규완이 3점슛으로 20점을 리드한 채 후반을 맞았다. 강대협은 3점슛 3개를 4쿼터 막판에 몰아넣는 등 3점슛 6개를 포함해 23득점을 올렸다. 이 날 경기서 김주성은 블록슛 5개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지난 시즌 못지 않은 높이를 과시하며 활약했고 20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면서,일본 오사카의 덴니치 겐사쿠 감독도 가장 인상깊은 선수로 김주성을 꼽았다. 경기 후 김주성은 "목표는 우승이다.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이 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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