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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7.15 23:21
임창용, 日진출 한국 선수 최초 팬 추천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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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3)이 팬들이 투표로 뽑는 올스타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29만983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해,한국 선수로서 팬투표로 임창용이 처음으로 올스타가 되었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일본 올스타 무대를 밟은 선수는 선동열(1997년 주니치), 조성민(98년 요미우리), 구대성(2001년 오릭스), 이승엽(2005년 지바 롯데·2006년 요미우리) 등이지만 이들은 모두 팬 투표가 아닌 감독 추천을 받은 경우다. 임창용은 지난해 1승5패33세이브,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했다. 올해는 4일 현재까지 개막 후 31경기에서 2승무패19세이브(리그 3위)로 무려 3개월 동안 평균 자책점 0.00을 기록하며‘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이 붙었다. 임창용은 5월 15, 16일 한신전에서 시속 160㎞ 광속구를 연달아 던져 열도를 놀라게 했다. 요미우리 외국인 투수 마크 크룬이 기록한 162㎞에 이은 일본 역대 2위 스피드다. 동양인 투수가, 사이드암 폼에서 뿜어 내는 마구에 일본은 열광하고 있다.그의 맹활약은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지바 노부히로 기자는 “임창용은 일본에서 볼 수 없는 투수다. 독특한 투구 폼에서 엄청난 힘이 나온다. 무조건 정면승부를 한다. 마운드에 섰을 때의 침착성은 그만이 아니라 팀 전체를 강해 보이도록 한다. 그만의 카리스마다. 임창용으로 인해 한국 선수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한편,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에서 연속으로 홈런을 때린 후 7일 현재 다시 2 경기채 무안타로 친묵을 지키고 있다.리며 지긋지긋한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지난 달 26일과 27일 야쿠르트와 경기에서도 잇따라 홈런을 쳐냈던 이승엽은 다시 28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도쿄돔 홈경기에서 6회말 3점 홈런을 때렸다. 왼손 투수인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시속 136㎞짜리 느린 직구를 잘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20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친 홈런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친 셈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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