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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8.18 22:59
송민영, 美아마 21년 만에 ‘더블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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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영(20)이 제109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1988년 재미교포 펄 신 이후 21년만에 처음으로 두 대회 우승컵을 한 해에 차지했다. 동아일보 보도에의하면 송민영은 지난해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한 그는 올 시즌 눈부신 성적을 앞세워 미국 아마추어 골프의 최강자로 떠오르면서 지난 6월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미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양대 메이저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다. 송민영은 10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인근 올드워슨CC(파71)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결승에서 제니퍼 존슨(17·미국)을 1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골프뿐 아니라 축구, 농구 같은 다른 종목의 운동신경도 뛰어나고 영리한 두뇌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송민영은 9세 때인 1998년 아버지 송무석 씨(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미국 앤아버에서 연구원으로 일할 때 처음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지역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를 익히며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던 그는 국내로 돌아와 대전국제고에 다니던 2007년 골프 대표팀에 뽑혔다.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만큼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은 그는 대전 유성CC의 후원으로 실력을 키워 나갔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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