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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07.09.19 00:20
‘태왕사신기’최고 시청률로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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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은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지난 10일 스페셜방송을 시작으로 11~13일 1~3회를 연속 방송을 하면서 1회 20.4%,2회 26.9,3회 23.8%의 시청률 기롯하면서 대박의 조짐이 보인다고 머니투데이등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태왕사신기'의 톱뉴스는 국내 톱스타들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는 2000만원~3000만원 선에 비해 회당 1억원으로 국내 최고액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배용준의 출연료가 실제로는 50 억인 것으로 알려져 '태왕사신기'가 24부작인 점을 감안하면 회당 2억원 이상으로 환산된다. 배용준이 이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해외에서 제작비를 투자하는 과정에서 배용준의 개런티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왕사신기'는 1회에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 분)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환웅이 나오는 신화시대를 컴퓨터그래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3회에서는 어린 담덕의 출생 당시의 상황 및 담덕과 갈등을 이루는 인물들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또한 '겨울연가' 이후 5년 여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한류 스타 배용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배용준은 첫회에 흰옷을 입고 백발을 한 '하늘의 아들' 환웅으로도 등장,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간달프를 연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욘달프'라를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1~3회가 방영되는 동안 배용준 못지 않게, 조연 및 신인 연기자들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담덕과 지속적인 갈등을 보일 '화천회' 대장로 역의 최민수, 자신의 아들 연호개를 고구려의 왕으로 만들기 위해 갖은 계략도 마다하지 않았던 연부인 역의 김선경, 데뷔작부터 여자 주인공을 꿰찬 수지니 역의 이지아 등이 그 대표적 인물들이다. 최민수는 '태왕사신기' 초반부에 얼굴에 주름이 가득 찬 모습을 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극중 나이가 무려 2000세로 설정된 화천회 대장로 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였던 것. 최민수의 연기를 접한 뒤 일부 시청자들은 "노인 분장을 해도 역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며 그의 노인 변신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목소리가 너무 이상해 무슨 말인 지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다"며 최민수의 연기를 혹평하기도 했다. 유명 뮤지컬 배우 출신인 김선경에 대한 관심도 예사롭지 않다. 왕보다 더 많은 군사를 지닌 고구려 최고 귀족 연가려(박상원 분)의 아내 연부인 역을 맡은 김선경은 3회에서 아들인 연호개를 왕위에 올리려는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담덕의 아버지인 고국양왕(독고영재 분)를 독살하려다, 결국 자신이 죽음을 맞게 되는 모습을 주로 연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불같은 성격 때문에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고국양왕을 살해할 목적으로 마련한 독약을 스스로 마신 뒤 숨을 거둬가며, 호개에게 담덕을 증오케 만드는 말을 남기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1회 신화시대 때 환웅의 여인으로 등장했으며, 향후 담덕과 사랑을 엮어갈 수지니 역을 맡은 신인 연기자 이지아도 시청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연출자인 김종학 PD가 직접 캐스팅한 이지아는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모두 갖춘 배우"라는 평을 얻었던 이지아는 1회 방송 이후 적지 않은 수의 시청자들부터도 "외모가 만만치 않다" "신인 치고는 연기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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