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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08.11.12 06:16
종합병원2,' 시즌 1, 타의학 드라마와 훨씬 다른 느낌'
조회 수 2009 추천 수 0 댓글 0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가 멜로 라인이 거의 없고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병원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제작진들이 다른 의학 드라마와 차별성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도철 PD는 "연출을 하면서 예전 작품에 보였던 감각적인 장면이 안 들어갈 수 없었다. 예능국에서 다져온 내 스타일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종합병원2’는 오래돼 낡은 한 고시원이 붕괴돼 거주하던 동남아출신 한국근무 근로자들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형 참사를 당한 상황을 촬영했다. 새벽 4시부터 촬영한 이 장면은 피 흘리고 울부짖는 엑스트라들과 열 대가 넘는 앰뷸런스 차량이 동원, 경찰과 소방서 직원 복장을 한 엑스트라도 대거 투입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참사현장이 실제 못지않게 리얼한 상황에 지나가던 주민들은“여기 무슨 사고가 일어났냐?”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팔이 잘리고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환자가 속출하는 등 응급상황이 벌어져 혜수(도지원 분)를 비롯한 응급의학과 의사와 간호사들이 총출동하는 그야말로 중대 상황이 벌어졌다. 레지던트를 지원하러 병원에 왔던 정하윤(김정은 분)은 이 장면을 보고 의사처럼 나서다가 최진상(차태현 분)의 제지를 받고 옥신각신 끝에 응급실을 떠나는 장면까지 이어졌다. 응급의학과 담당 의사 혜수는 피가 튀는 현장에서 환자들의 급박한 상황을 침착하고 분석적인 판닥력으로 현장 지도를 했다. 이날 촬영에는 동남아 출신 아마추어 엑스트라들이 대거 동원됐고 앰뷸런스만 10대가 넘는 차량이 쓰였다. 경찰과 소방서 직원 복장을 한 엑스트라도 대거 투입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참사현장을 연출했다. 이날 50여명의 환자 역할에게 쓰인 피의 분량만 1.5리터 통으로 20통 이상이 들었을 정도. MBC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 2’는 오는 19일부터 첫 방송된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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