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와 함께 출연
브래드 피트가 딸 ‘샤일로’와 함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또한 세계적인 아역배우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 역시 주요 배역으로 등장해 영화는 미래스타들의 모습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장(場)이 될 듯하다.
2006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는 부모의 명성 덕분에 태어나자마자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아기 스타이다. 부드러운 금발머리에 아빠의 눈,엄마의 입술을 쏙 빼 닮아‘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아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브래드 피트는 그 동안 샤일로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자제했지만 우연한 계기로 딸과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원래 출연을 약속한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 마침 촬영장에 있던 샤일로가 대타로 출연하게 된 것. 덕분에 많은 팬들에게 잠시나만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보여주게 되었다. 샤일로는 영화 속에서 아빠 브래드 피트가 분한 벤자민 버튼의 딸로 등장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80세의 나이로 태어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이 사랑하는 여자 데이지(케이트 블란쳇)와 평생의 시간이 어긋나게 되는 슬프고 신비로운 사랑을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
한인신문 김하늘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