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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9.08.26 00:00
자녀용 식료품은 더 비싸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조회 수 1570 추천 수 0 댓글 0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93%는 가격이 더 비싸도 믿고 먹일 수 있는 식료품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절대 지출을 줄이지 않을 품목으로 ‘육아/교육비’(41.3%)가 1위에 올라 자녀에 쏟는 한국 엄마의 정성이 역시 대단함을 입증했다. CJ온마트(www.cjonmart.co.kr)가 자녀를 둔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2.8%가 아이가 먹을 음식이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믿고 먹일 수 있는 식료품을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믿고 먹일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식료품이라면, 최대 몇 %이상 비싸도 감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 식품보다 20~30% 정도 비싸도 사겠다’는 대답이 39.9%으로 가장 많았다. 주부들은 또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육아? 교육비 만큼은 지출을 줄이지 않겠다”(41.3%)고 답했다. 생활비 품목 중 가장 지출이 큰 품목 역시 육아? 교육비(30.2%) 였는데도 내 아이에게 들이는 돈 만큼은 주머니 사정이 힘들어도 줄이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반면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릴 때 가장 먼저 줄이는 품목으로는 문화생활비(공연, 도서구입, 여행비용 등)와 옷값이 각각 26.2%와 21.5%로 나란히 1, 2위에 꼽혔다. 또 일반적으로 식료품을 살 때 가장 염두에 두는 점으로는 ‘안전성(식품안전, 친환경이나 유기농 제품 등)’ 이 36.5%로 ‘합리적인 가격’(23.4%)이나 ‘맛’(19.0%)을 제치고 제일 많이 꼽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최근 많이 증가했음을 방증했다. 특히 같은 질문을 자녀가 먹을 식료품을 살 때로 한정시켜 물었을 때는 ‘안전성을 가장 염두에 두겠다’는 대답이 52.8%로 껑충 뛰어 내 아이가 먹을 식품에 대한 엄마들의 기대치와 요구수준이 매우 높음을 반영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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