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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8.05.10 01:03
한국도 다민족시대 돌입,대한민국 2%가 이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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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다민족시대 돌입,대한민국 2%가 이주민 한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 시대를 맞았다. 남한 인구 5000만명 중 2%가 외국 출신이다. 이는 법적으로 90일 이하 한국에 체류하는 단기체류자까지 다 포함하는 것이지만 장기체류자도 지난 2006년 63만명에서 지난해에는 76만명으로 늘어났다. 외국 국적의 동포들도 2만9000명에서 3만4000명으로 늘어난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기폭제로 관광객이 밀려들어오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근로자들의 부족현상이 심해지면서 산업연수생이 들어온 것이 외국인 유입의 물꼬를 트면서,장기체류자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다문화 가정이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총 3만8491건으로 전체 혼인 건수 34만5592건의 11.1%를 차지했다. 특히 이 같은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000년의 1만2319건보다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다문화 가정의 급속 증가를 알 수 있다. 성별로는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가 결혼한 건수가 지난해 2만9140건으로 중국인인 경우가 1만45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6611건, 캄보디아가 1804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이 1665건, 필리핀 1531건, 몽골 745건, 태국 531건, 미국 377건 등이었다. 또한,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가 결혼한 건수는 9351건으로 외국 남자의 국적이 일본인 경우가 3684건으로 전체의 39.4%를 나타냈고 중국이 2489건, 미국이 1344건, 캐나다 376건, 호주 159건, 파키스탄 134건, 영국 126건, 프랑스 115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와의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전체 혼인 중 13.9%가 외국 여자와의 혼인으로 나타났고 이 중 33.9%는 한국 남자의 직업이 농림어업 종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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