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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8.08.11 03:58
고유가 시대! 올바른 운전습관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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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3급(급과속, 급출발, 급제동) 등 나쁜 운전습관 때문에 운전자 한 명이 수 천 만원을 낭비 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즉 급출발이나 급제동 때는 정상 주행보다 연료가 30% 정도 더 든다는 것이다. 배기량 2000cc급 일반 승용차를 기준으로 급출발을 열 번하면 100cc(0.1 리터), 급가속을 열 번 하면 50cc(0.05리터)의 기름이 더 소비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거기다 기름낭비가 가장 심한 운전습관은 과속이다. 승용차는 시속 60~80㎞에서 연비가 가장 좋은데 이 경제속도보다 10% 만큼 속도를 높이면 연료소비량도 10% 정도 비례해 늘어난다. 또한 연료관련 부품 관리를 소홀히 해도 휘발유 소모량이 늘어난다. 한 달에 1~2회 청소를 해야 하는 공기청정기가 깨끗하지 않으면 4% 이상 연료가 더 들고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가 5% 더 소모된다고 한다. 더욱이 공회전은 기름 먹는 주범(?)의 하나다. 여름철 에어컨이나 겨울철 히터 가동 등을 이유로 하루 10분만 시동을 켠 채 차를 세워두면 평균 200cc(0.2리터)의 휘발유가 필요하다.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 10㎏ 정도 넣고 운전하면 하루 평균 50㎞ 주행 때 기름이 80cc 더 든다. 유로저널 장 태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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