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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8.09.30 03:28
100대 기업 CEO 표준,'58세,서울대졸,영남,공채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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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CEO 표준,'58세,서울대졸,영남,공채 입사’ 국내 매출 규모 100대 기업을 움직이는 CEO들의 평균적인 모습은‘58세, 서울대 졸업, 경상도 사나이, 공채 입사’ 인 것으로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가 조사 결과 밝혀졌다. CEO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는 그룹은 공채 입사자였다. 10명 가운데 6.3명은 그룹 계열사 혹은 현재 몸담고 있는 기업의 평사원으로 출발해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그룹은 창업주였다. 창업주인 오너를 비롯해 오너의 동생과 자녀 등 가족 출신 CEO는 전체의 18%인 22명이었다.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경영인은 12%(15명)였다. 외국인 CEO는 7명이었다. 1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CEO가 바뀐 기업은 모두 20곳이다. 100대 기업 CEO의 출신지역은 부산을 포함한 영남 지역으로 전체의 30%(37명)였고 다음으로 서울 26%(32명), 호남 7.3%(9명), 충청 5.7%(7명) 순이었다. 100대기업 CEO를 출신대학별로 분류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28.6%(35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연세대 17.2%(21명), 고려대 12.2%(15명), 한양대 7.3%(9명), 성균관대 4%(5명) 등의 순이었다. 대학원 이상 졸업자는 26%(32명)였는데 박사학위 소지자가 9.8%(12명), 해외 유학 경험자가 17.2%(21명)였다. 전공별로 보면 경영학이 33.6%(41명)로 가장 많았으며 공학이 27.8%(34명)로 뒤를 이었다. 공학 전공자들은 전공을 살려 주로 전자, 중공업, 건설회사 등의 CEO로 일하고 있었다. 이밖에 주요 전공과목은 법학, 행정, 영어, 사회학 등이었는데, 예술 계통 전공자는 삼성 창업주의 딸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생활미술 전공)을 제외하고 단 한 명도 없었다. 100대기업 CEO들은 또 이명희 신세계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남성이다. 100대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58세.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7.5%(58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6.8%(45명), 40대가 7.3%(9명)를 차지해 CEO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50~60대였다. 40대 CEO 9명 중 6명이 기업 창업주의 자녀 또는 사위, 형제 등 가족이었다. 최연소 CEO는 40세인 현대하이스코의 신성재 대표이사 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셋째 사위로 현대정공 입사 뒤 8년 만에 기업 CEO가 됐다. 최고령 CEO는 86세인 신격호 롯데쇼핑 회장이었다. 창업주인 신 회장은 1998년 회장 취임 뒤 10년째 회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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