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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9.02.03 04:38
2030 미혼 직장인 48%, 경기불황으로 결혼 생각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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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 직장인 2명 중 1명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을 뒤로 미룬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saramin.co.kr)이 자사회원인 20~30대 미혼 직장인 1,591명을 대상으로“경기불황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을 뒤로 미뤘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48.1%가‘예’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남성이 54.3%로 여성(40.5%)보다 높게 나타났다. 결혼을 미룬 이유로는‘아직 경제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서’(5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다음으로 ‘결혼을 준비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42.2%),‘당장 목돈이 없어서’(35.4%),‘펀드,주식으로 경제적 손실이 커서’(16.7%),‘부모님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14.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실제로 올해 결혼 계획이 있었던 응답자(745명) 중 46.6%는 경기불황으로 결혼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한 기간은‘3년 이상’이 27.4%로 가장 많았다.이어 ‘1년~1년6개월 미만’(23.4%), ‘2년~2년 6개월 미만’(16.6%), ‘1년 6개월~2년 미만’(11.7%) 등의 순으로, 평균 2년으로 집계되었다. 한편,경기불황으로 결혼 비용 중 축소 1순위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예단, 예물’(41.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주택비용’(26.7%),‘혼수’(13.5%),‘예식비용(웨딩촬영 등)’(8.1%) 등이 있었다.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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