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감소폭 최대, 20대-30대 감소 폭 커 !

올 2월 취업자 수가 5 년5 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올 2월 취업자 수가 2274만 2천명을 기록, 지난 해 2월과 비교해 무려 14만 2천명 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 2003년9월(18만9천명)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성별로는,남성이 1,336만9천명에서 1,336만 7천명으로 2천명만이 감소한 데 이어,여성은 13만 9천만명이 감소한 937만 5천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15~19세는 20만 9천명에서 18만 5천명으로,20대는 390만 2천명에서 373만명으로,30대는 597만 8천명에서 581만 천명 등으로 30세 이하에서는 감소했다.
반면,50대의 경우 427만명으로 18만 3천명으로,40대는 640만 4천명에서 642만 9천명으로,60세 이상은 230.5만명에서 231만 8천명으로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3.9만명)과 농림어업(+0.6만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한 것을 분석됐다. 제조업이 17.6만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도소매·음식숙박업(-11.6만명),전기·운수·통신·금융업(-7.6만명),건설업(-1.7만명) 등이었다.
올 2월 실업자 수는 92.4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6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9%로 0.4%p 상승했는데,청년(15~29세) 실업률이 8.7%로 1.4%p 급등했다.
한편,정부는 최근 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고용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하여 추경예산에 3,592억원을 반영하여 범정부적인「청년고용 추가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고졸이하 저학력자, 장기구직자, 니트족 등 취업취약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인신문 경제부  
<사진:DATANEWS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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