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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06.23 21:55
여름 '보양식'은 자신의 체질에 맞게 (펌)
조회 수 1778 추천 수 0 댓글 0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보양식을 잘 먹어 1년 내내 건강하게 지내는 것은 모든 이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보통 여름철 더위를 잊기 위해 주로 찬 음료수나 시원한 과일 등을 많이 먹게 된다.그러나 찬 음식을 무분별하게 먹어서 안 된다. 여름엔 몸 바깥쪽 피부는 열이 발생해 뜨겁지만 반대로 신체내부의 장기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차가워진다. 메디컬투데이는 이로 인해 체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열량이 부족해져 쉽게 기운이 떨어질 수 있어 몸을 덥히는 보양식 등이 권장된다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전했다. 우리나라 같은 농경사회에서 흔히 보양식 하면 보신탕이나 삼계탕 등을 가장 흔하게 꼽을 수 있다. 개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장과 위를 데우고 골수를 차게 하며 정력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체질별로 구분해 보양식을 먹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통한다. 사상 체질의학에서는 보양식도 체질에 따라서 다르게 섭취하는 체질보양식을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 체질은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 태양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코, 편도선, 인후부, 기관지, 피부, 폐 등의 질환이 잘 발생하는데 아주 뜨겁거나 찬 성질을 가진 음식보다는 중간정도의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 잘 맞는다. 따라서 쇠고기로 만든 음식이 좋은 보양식이 되므로 육개장, 설렁탕 등을 포함 그 밖에 콩국, 수박화채 등이 좋다.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몸이 차고 소화기관이 약하므로 따뜻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위를 따뜻하게 도와주는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복숭아 쥬스 등이 주로 권장된다. 소양인의 경우 선천적으로 위열이 강해 가슴이 쉽게 답답해지고 얼굴에 열이 잘 나는 반면에 신장기능이 약해 허리, 다리가 아프기 쉽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위열을 내리고 신장 기운을 도울 수 있는 찬성질의 음식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위장의 열을 식혀주는 해삼탕이나 전복죽, 녹두전, 파인애플 주스, 토마토주스 등이 제격이다. 태양인은 성질이 급하고 안정감을 잃기 쉬우므로 기름진 육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메밀국수, 대합조개죽, 솔잎차, 포도주스 등이 태양인과 궁합이 잘 맞는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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