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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12.09 01:52
[건강] ‘쓴메밀’ 몸에 좋아, 항당뇨·노화방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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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이 소박하고 은은한 풍미의 메밀에서 기능활성 물질이 발견돼 건강식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기존메밀에 비해 약리적 효과가 뛰어나고 생산 수량도 많은 쓴메밀의 기능성 품종 ‘대관3-3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관3-3호’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루틴’ 함량이 기존 메밀에 비해 70배 이상 월등히 높아 세포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이모작이 가능하고 연차 간 안정적으로 재배돼 기존 메밀에 비해 생산량이 20% 이상 높아 새로운 특화작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루틴’은 동물 임상시험에서 항당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쓴메밀에 의해 발현 증가되는 ‘sirt1’ 유전자는 "항당뇨 외에 암 발생 억제와 노화방지와 관련된 유전자로 금후 새로운 천연활성 의약품 소재로서 개발될 것"이고 농진청은 기대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00% 메밀국수 제조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하고, 기능 활성 물질이 증진된 새로운 ‘컬러새싹채소 생산기술’을 개발·보급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쓴메밀 관련 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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