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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12.09 02:47
[경제] 한국 투자매력, 싱가폴에 이어 아시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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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을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평가했다. 투자환경이 가장 좋은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꼽혔으며, 한국이 기술성숙도, 혁신환경, 우수한 인적자원을 강점으로 인정 받아 2위, 홍콩,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KOTRA가 최근 외국인투자가 중 아시아대양주 기업이 121개사, 유럽 기업이 87개사, 북미지역 기업이 53개사를 대상으로 19개 항목별로 설문조사해 1점(아주 나쁨)부터 10점(아주 좋음)까지 부여한 가운데 싱가포르가 항목별 평균점수에서 6.98점(1위)을 받았고, 그 다음으로는 한국(6.8점), 홍콩(6.54점), 중국(6.22점), 대만(6.21점), 말레이시아(6.1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대부분의 항목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성숙도’에서 8.03점을 기록하여 2위인 싱가포르의 7.81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규모, 인적자원의 질, 인적자원의 풍부함, 지적재산권보호, 인프라, 투자인센티브에서 2위를 기록했고, 입지비용, 정부정책의 투명성, 교육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금수준, 임금비용, 언어 등에서는 비교적 낮은 4∼5위를 기록, 취약 분야로 분류됐다.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의 경우는 영어 상용화로 외국인에게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금수준, 지적재산권보호 등 12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싼 입지비용과 높은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이며 효과적인 투자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투자가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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