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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12.16 03:05
[국제] 중, ‘ 한중 FTA, 동아시아공동체 조기실현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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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국가주석 이후 중국의 차기 최고지도자로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은 1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아시아 공동체가 조기에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부주석은 “경제와 무역의 협력은 한중간의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라며 “한중 FTA가 실현되면 경제와 무역관계에서 더욱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한중 양국간 공동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은 FTA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다”면서 “산업별 수요와 수용능력을 감안해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특히 “구동존이(求同存異: 같은 것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둔다) 정신을 발휘해 우선 의견이 일치한 것부터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뒤 조속한 시일내에 협상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인접하고 문화가 서로 통하며 국민간 우호 교류의 역사가 깊어 협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면서 “ 최근의 한중 양국의 관계는 수교이후 더욱 발전해 인적교류가 매우 활발해지면서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증진해 양국 관계의 사회적 기초를 더욱 공고히 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중·일 협력구상에 대해 “이는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기본단계”라면서 “한국과 중국및 일본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하다고 지적했다.시부주석은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은 아시아 발전이란 큰 흐름에 맞는 것이며 한국 중국 일본등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 한국 일본 세 나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분위기가 최근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역사적인 기회를 잘 이용해서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새로운 분야를 창조함으로써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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