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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0.03.17 00:13
[스포츠] '스윙 교본' 어니 엘스, 2 년만에 PG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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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교본' 어니 엘스, 2 년만에 PGA 우승 타이거우즈 복귀전 준비에 돌입, 빠르면 25일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복귀 2000년대 들어 요트 사고 후유증으로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해 주변을 맴돌았던 어니 엘스(41·남아공)가 2008년 혼다 클래식 이후 2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우승 상금 140만달러도 챙겼다. 엘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합계 18언더파·270타로 14언더파 274타의 2위 찰 슈워젤(남아공)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번 우승은 개인통산 61번째 우승으로 PGA 투어만 따지면 통산 17승째 기록이다. 키 1m90, 체중 95㎏의 거구인데도 물 흐르듯 유연한 스윙으로 너무나 쉽게 골프를 친다해서 붙은 별명이 ‘빅 이지(big easy)’다. 어니 엘스는 94년과 97년 US오픈 정상에 서는 등 1990년대 중·후반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과 골프 황제의 자리를 놓고 숱한 명승부를 펼쳐 우승은 우즈가 더 많이 했지만, 가장 이상적인 스윙 모델로 꼽히면서 지금도 골프 레슨 교습 프로그램의 모델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의 양용은(38)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0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2위,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섹스 스캔들로 곤욕에 빠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25일 베이힐CC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망해 보도했다. 우즈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공보 수석을 지낸 홍보전문가 로 스테로이드 복용한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의 복귀를 성공적으로 도운 애리 플라이셔를 통해 복귀전 작업 준비에 돌입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즈는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와 함께 집 근처 골프장에서 연습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우즈의 측근 2명의 말을 인용해 “그가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전까지는 필드에 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우즈 측은 아직 복귀 여부에 관해 입을 꾹 닫고 있어 우즈의 어떠한 일정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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