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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0.03.24 00:32
[건강] '혈압약'만 꾸준히 잘 먹어도 '뇌졸중 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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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망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혈압약을 꾸준히 의사가 처방한 대로 잘 복용한 사람들이 뇌졸중 발병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네시 대학 연구팀이 총 4만9천명을 대상으로 3~7년에 걸쳐 진행한 결과 의사가 처방한 대로 매주 한 알 이상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 만으로도 뇌졸중 발병 위험과 사망위험을 각각 9%, 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꾸준히 처방한 대로 혈압약을 잘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잘 복용한 사람에 비해 5년동안 사망할 위험이 5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팀도 10개국의 6105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에서 혈압을 낮추는 약물인 고혈압 치료약물이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를 크게 줄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정상 체중인 사람과 과체중인 사람및 비만인 사람에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를 25%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고지혈증 환자가 4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지혈증 진료인원이 92만235명을 기록, 4년 전인 2005년(45만5,42명)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필요 이상의 많은 지방성분이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질환이 유발하는 질환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만2,422명으로 전체의 3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60대’가 23만8,940명으로 26.0%를 점유했고, ▲40대 18만6,606명(20.3%) ▲70대 10만256명(10.9%) ▲30대 7만4,755명(8.1%) 등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식사를 통해 비만을 피하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연과 절수는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생리적인 변화로 나타나는 콜레스테롤의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식사조절이나 운동을 통해 반드시 콜레스테롤 정상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통계로 보는 Datanews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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