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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0.03.31 00:55
[스포츠] 프로야구, 팬들과 선수들 모두 화끈한 개막식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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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 650만 관중 동원을 선언한 2010프로야구가 개막 첫 날, 전 구장이 만원사례를 이루면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역대 1일 4경기 모두 매진은 이번 5번째다. 2010 한국 프로야구가 그라운드에 몰아치는 바람이 여전히 차가웠던 주말인 3월 27일,28일 이틀간 경기가 있는 야구장마다 만원 속에 17만5900여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화끈하게 개막했다. 이에대한 보답이나 하듯이 8개 구단 타자들도 이번 시즌부터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18개의 홈런을 포함해 167개의 안타로 88점을 올리며 화끈한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 폭은 넓어졌지만, 적지 않은 투수들이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자 중에선 '타격의 달인' 김현수(22.두산.사진)는 28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는 등 양일간 7타수 6안타 3타점으로 팀의 2 연승을 견인했다. 특히,지난해까지 주로 벤치를 지켰던 넥센의 김민우는 27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1회초 올 최고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롯데의 사도스키로부터 홈런을 터뜨려 2010시즌 첫 번째 홈런 등 4타수 2 안타를, 다음 날인 28일 경기에서도 6타수 3안타를 뿜어내, 이틀 동안 10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약(弱)'중에 하나로 분류된 넥센은 시범경기 1위(10승2패)였던 롯데를 상대로 27일 안정된 투수 운용으로 3대2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8일엔 17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11대3 대승으로 2연승을 올렸다. 특히, 이틀 연속 홈런을 친 강귀태 등 타자들이 팀 타율 0.333의 매서운 타력을 선보이면서 롯데 투수진을 초토화시켰다. 우승 전력으로 꼽히는 두산은 지난해 챔피언 KIA를 상대로 첫날 고영민 의 홈런 등 13안타로 8점을 뽑아낸 데이어 28일에도 15안타를 몰아치며 초반 0―6의 열세를 뒤집고 10대9로 역전승으로 2연승했다. SK는 '꼴찌 후보' 한화를 상대로 2연승,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규시즌 연승 기록을 '21'로 늘렸다. LG와 삼성은 1승1패를 기록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김응용 삼성 라이온즈 사장(1476승)에 이어 두 번째로 감독 통산 110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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