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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0.04.06 23:10
[기업] 현대중공업, 해외 기술 수출로 수익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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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대만의 전기기기 전문업체인 타퉁(TATUNG)사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향후 6년간 170kV급 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 수출로 현대중공업은 계약금과 로열티 등 200만 달러를 지급받는 한편, 매년 일정 수량의 완제품도 함께 공급하기로 해 총 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또한 동남아와 중동지역에서도 같은 기술의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출한 GIS 기술은 압축가스로 전류를 차단하는 방식(Puffer 방식)으로 지난 2001년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했으며, 특히 해외 업체가 직접 GIS 분야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는 대만 시장에는 지난 2002년부터 관련 기술 및 부품을 제공해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9년 전동차용 보조전원장치와 배전반, 굴삭기 등 전기전자 및 건설장비 분야 기술을 독일, 중국, 인도 등에 수출해 약 850만 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올렸다. <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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